의령동부농협 특별성과금 환수 ‘반발’
의령동부농협 특별성과금 환수 ‘반발’
  • 김영찬기자
  • 승인 2017.05.25 18:23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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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상임이사 지급받은 290여만원

환입 않아 일부 대의원 강력 반발

의령동부농협이 지난 2월 10일 의령군 동부농협 이사회에서 지급된 특별성과금을 환입시키지 않자 일부 대의원이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동부농협 이사회에서 부결된 특별성과금을 임원(조합장·상임이사)과 직원들에게 지급한 것이 논란이 일자 전모 조합장이 하위직을 제외하고 환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3월 21일자로 임기를 마친 A 전 상임이사가 지급받은 290여만원을 환입시키지 않아 일부 대의원이 반발하고 있다.

이에 B 대의원은 지난 23일경 “조합장과 직원들은 문제를 직시하고 일부는 환입했다”고 덧붙혔다.

또한 일부는 2017년 정기 상여금에서 공제 했으나, A 전 상임이사는 “3월달 임기 만료 후 모르쇠”라며 “대책이 안 나올 경우 임원, 이사, 감사에 대한 불신임안 의결 준비가 불가피한 상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조합장은 “본인이 자발적으로 내지 않았고, 임기 만료 후에도 내지 않는 것에 대해 법적으로 받아낼 근거가 없고 해답도 없다”고 밝혀 당분간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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