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범 도민 농촌일손돕기 운동 앞장
道 범 도민 농촌일손돕기 운동 앞장
  • 최인생기자
  • 승인 2017.05.28 18:35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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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일원에서 봄철 농촌일손돕기
▲ 경남도 농정국 친환경농업과 직원들은 지난 26일 창녕군 장마면 일원에서 마늘수확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경남도는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일손부족 농가를 지원해 적기 영농을 도모하고 유관기관 및 범도민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농촌일손돕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경남도 농정국 친환경농업과 직원들은 창녕군 장마면 일원에서 마늘수확 농촌일손돕기를 26일 실시했다.

우리나라 최대 주산지 창녕의 마늘 재배면적은 2298ha로 전국 생산면적의 15.4%를 차지하고 있으나 보통 마늘은 20일을 전후해 수확이 이뤄져 장마가 오기 전에 수확을 마쳐야 하고 곧바로 모내기에 들어가야 해 단기간에 가장 많은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사로 매년 일손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창녕군 장마면 마늘재배 농가주 우모(66)씨는 "작년에 8만원 하던 일당을 10만원 이상으로 올려도 일꾼을 구하지 못해 어찌할 바를 몰랐는데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 도청 직원들이 작업복 차림으로 도와줘서 정말 가뭄 속 단비를 맞은 듯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도는 기계화율(벼농사 97%, 밭농사 56%)이 낮은 양파·마늘수확 등 인력이 많이 필요한 밭농업을 중심으로 범 도민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6월말까지 도 및 시군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를 설치해 추진 중이다.

한편 일손이 필요한 농가나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경남도청 친환경농업과(055- 211-6325), 각 시·군농업기술센터, 읍면동, 농협경남본부와 지역농협에 설치된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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