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대양면 성인문해 무곡·장지마을교실 지역문화탐방
합천 대양면 성인문해 무곡·장지마을교실 지역문화탐방
  • 김상준기자
  • 승인 2017.05.28 18:35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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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공부도 하면서 나들이 떠나요”
▲ 합천군 대양면 성인문해 무곡·장지마을교실 학습생 40여명이 지난 18일과 25일에 걸쳐 지역문화탐방을 다녀왔다.

합천군 대양면(면장 추찬식)에서는 성인문해 무곡·장지마을교실 학습생 40여명이 지난 18일과 25일에 걸쳐 관내 이주홍 어린이문학관과 영상테마파크, 합천댐 물문화관 등 지역문화탐방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지팡이를 의지하고 불편한 걸음걸이지만 딱딱한 학습 분위기 교실을 벗어나 새로운 현장체험을 경험하게 된 학습생들은 밝은 모습으로 문화관광해설사를 따라다니며 안내와 해설을 들으며 탐방에 임했다.

이날 탐방과정에서 영상테마파크 내 간판 및 안내문 읽기, 상점 메뉴판 읽고 주문하기 등 평소 외부활동이 여의치 않은 비문해 학습생들에게 한글학습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무곡교실 주점악 학습생은 “한글도 가르쳐주고 특히 관내 지역문화탐방까지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여 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와 앞으로 더욱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학습에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숙희(합천예총지회장) 강사는 “연로한 학습생들이 현장체험을 통해 너무 즐거워하시고 특히 간판 및 메뉴판의 한글을 보고 중얼거리거나 또박또박 읽는 것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배운 것을 실생활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한번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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