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전국 최대 은어 서식지로 알려진 산청군 경호강을 찾은 낚시 동호인들이 은어를 낚아 올리며 짜릿한 손맛을 만끽하고 있다. 올해 경호강의 은어 개체수는 지난해 보다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은어 치어 방류 등 꾸준한 토속어종 복원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 매년 개체수가 늘어 왔다”며 “올해는 특히 많은 수의 은어가 관찰된다. 주말이면 300여 명이 넘는 동호인들이 은어 낚시를 즐기러 경호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배병일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