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역세권 초전·평거 신도심 등 건설 활기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 24% 불과…경남 평균 28%
진주시 대형업체-지역업체 간담회 개최 협력 당부
혁신도시, 역세권, 초전·평거 신도심 등으로 건설붐을 맞고 있는 진주시의 지역건설업자들이 대형공사 현장 등의 참여가 경남 평균에 못 미치지 있어 진주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2015년 기준 진주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 비율은 24.3%로 도내 평균 하도급 비율 28.1%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지역건설업체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간담회에는 15개의 대형공사 건설업체와 10개의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했으며 시는 대형건설업체 관계자들과 지역건설업체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상호 신뢰와 협력의 동반자로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및 건설업체 경쟁력 강화로 지역업체의 어려움을 최소화 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대형 건설업체가 지역건설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공동도급비율(49%이상)과 하도급비율(50%이상)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관내 전문건설업체에 위탁해 줄 것과 지역건설업체는 성실시공 및 부실시공 방지 등으로 건전한 지역 건설산업 정착을 위하여 상생 협력하자고 했다.
관내 우수 건설자재 생산업체의 자재를 지역 공사 시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것과 관급 자재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도 시는 요청했다.
간담회에서 박구원 진주시 부시장은 “관내 건설공사 현장에 투입되는 건설장비 업체의 경우 타 지역보다 저렴하면서도 양질의 서비스 제공과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며 원청업체와 하청업체가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건설공사 현장 인근 주민의 우선 고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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