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소나무재선충병 지상·항공방제 총력
밀양시 소나무재선충병 지상·항공방제 총력
  • 장금성기자
  • 승인 2017.05.29 18:58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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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방제 120ha·6회 항공방제320ha·3회 실시
▲ 밀양시는 소나무재선충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매개충의 우화기에 맞춰 오는 6월 18일부터 7월 27일까지 9회에 걸쳐 총력방제를 실시한다.

밀양시는 소나무재선충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매개충(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기에 맞춰 오는 6월 18일부터 7월 27일까지 9회에 걸쳐 극심 지역 중심으로 총력방제를 실시한다.


지상방제는 도심권으로 항공방제가 어려운 지역인 가곡동 멍에실 마을 일원의 120ha 면적에 연무기를 이용해 1차(5월 18일), 2차(6월 1일), 3차(6월 15일), 4차(6월 29일), 5차(7월 13일), 6차(7월 27일)로 나누어 실시하며,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방제를 하게 된다.

아울러 항공방제는 산림청 산림항공관리본부로부터 중형헬기(Bell L-3)를 지원받아 삼랑진읍과 부북면 일원의 320ha 면적에 1차(6월 1~2일), 2차(6월 15~16일), 3차(6월 29~30일)로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방제를 할 계획이며, 지상 및 항공방제 일정은 기상여건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밀양시에 따르면 이번 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로 농림지 동시 발생 돌발해충인 미국선녀벌레 등 방제에도 매우 효과가 있으며, 꿀벌 등의 생육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밀양시 관계자는 이번 방제기간에 혹시 발생할지 모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항공방제구역과 외곽 2km 이내의 양봉, 양어, 양잠 등 농가와 세탁물 건조, 식수 노출 등에 각별히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하며, 변경되는 방제일정은 신속하게 전파하겠다”라고 전했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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