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이현동 자원봉사자 21년째 식사나눔
진주 이현동 자원봉사자 21년째 식사나눔
  • 정서규 지역기자
  • 승인 2017.05.29 18:58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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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식씨 관내 독거노인 위해 따뜻한 사랑실천
 

21년 동안 이현동 거주 독거노인들에게 식사와 효도관광을 제공하는 등 사랑나눔을 실천한 자원봉사자가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인 이규식씨(이현동ㆍ59)는 새마을교통봉사대 경남지역대 대원들과 함께 지난 26일 낮 12시 이현동 소재 산호짱어 식당에서 독거노인 150여명을 초청해 장어국, 떡, 다과를 제공하는 등 식사대접을 하였다.

독거노인 박모(이현동ㆍ82)씨는 “집에서 혼자 먹는 밥이 싫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점심을 먹으니 명절처럼 기분이 좋다”고 말하면서 “매년 잊지 않고 우리에게 식사 대접을 해주니 정말 고마운 사람이다”라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한편 독거노인에게 식사를 제공한 이규식씨는 “제가 비록 넉넉하지는 않지만 현재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누면 그것이 더 의미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점심을 대접하게 되었다”면서 “식사를 맛있게 하고 나가시는 어르신들의 덕담으로 오히려 더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고, 앞으로도 독거노인 어르신들께 식사 제공뿐만 아니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작더라도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정서규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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