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약초연구소 이형환 연구원 ‘최우수 논문상’ 수상
한방약초연구소 이형환 연구원 ‘최우수 논문상’ 수상
  • 배병일기자
  • 승인 2017.05.29 18:58
  • 1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나노 융합소재개발 기여할 것
▲ (재)경남한방약초연구소 이형환 연구원이 지난 18일 경상대학교가 개최한 ‘제15회 젊은 개척연구자의 날’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재)경남한방약초연구소(소장 장사문)에 근무하는 이형환 연구원이 경상대학교가 개최한 ‘제15회 젊은 개척연구자의 날’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국립 경상대학교 내 BNIT R&D 센터에서 열린 ‘젊은 개척연구자의 날’ 행사에서 우수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실은 이형환 연구원은 음이온 교환, 금속 환원 및 이합체화 등 세 가지 서로 맞닿아 있는 물질의 경계면 화학반응이 단결정 상태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획기적인 현상을 X-선 회절 분석으로 직접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세 종류의 반응이 단결정 계면에서 동시에 진행될 뿐 아니라 전체 과정이 분자구조 수준으로 밝힌 예는 세계 최초이며, 이 과정을 통해 얻은 생성물은 기존의 화학반응으로는 제조가 불가능한 것도 입증했다.

(재)경남한방약초연구소는 이번 연구 성과가 계면반응에 있어서 중요한 기초과학적 성과인 동시에 최근 주목받는 에너지 및 나노 융합소재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연구결과는 화학분야 3대 학술지인 영국화학회 ‘케미컬 사이언스’(인용지수 9.144) 최신호에 게재됐다.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재)경남한방약초연구소 이형환 연구원은 “경상대학교 대학원 응용생명과학부에서 박사과정 중에 있으며, 앞으로 기초과학 및 한방항노화 연구에 더욱 매진하여 한방약초연구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배병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