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제7회 의병의 날 기념식 개최
의령군 제7회 의병의 날 기념식 개최
  • 김영찬기자
  • 승인 2017.06.04 17:58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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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정신 되새겨…임진왜란 당시 갑옷 등 전시도
▲ 의령군은 지난 1일 군민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제7회 의병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의령군은 지난 1일 군민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국가기념일인 의병의 날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의병들을 추모하고 의병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위해 ‘제7회 의병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사)의병기념사업회의 주관으로, 오영호 의령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의병단체 대표 및 후손,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교육사령부 국악대의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자명소 봉독, 의병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기념식과 더불어 구한말 조국을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의병들의 활약상을 담은 의병사진전과 임진왜란 당시의 갑옷과 투구를 전시하는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의병의 날은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자발적으로 일어난 의병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이들의 애국·애족정신을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의령군민의 제청으로 지난 2010년 5월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오영호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의병들의 나라를 구하겠다는 불굴의 의지와 희생정신이 오늘날의 우리를 있게 한 굳건한 정신적 토대가 됐다”라며, “우리 군이 의병의 고장, 위대한 인물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의병정신을 더욱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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