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한번쯤 생각해 보자
학교 폭력 한번쯤 생각해 보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2.01.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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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섭/사천경찰서 경무계장 경위
학생 폭력 피해 및 왕따로 인한 학생들의 자살 등 2011년도 마지막 달력에는 좋은 기록보다는 너무도 아픈 사연들이 줄지어서 신문과 텔레비전 등에 연일 톱뉴스로 보도되어 사회적 문제점으로 이슈화가 되었다.

학교는 학교 당국 자체적으로, 경찰에서는 학생 범죄 예방을 위하여 학생들과의 대화방 운영, 청소년 범죄예방 교실, 학생들 인성 교육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운용되었다. 하지만 학생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에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


학생 폭력의 가해자, 피해자들을 보면 우리들의 관심도가 너무 없었다는 것이 우리 모두의 공통된 이야기이다. 물론 전부는 아니지만, 사회가 변화되었음에도 바로 따라가지 못하는 학교의 정책, 선생님들간의 사고(思考) 차이로 인한 정치적 이슈화, 세상에 돈이 없으면 될 수 없는 현실로 자녀들이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가면 반겨 줄 사람 없는 현실, 좋은 대학 진학과 사회 출세를 위한 학원 수업 등 어느 누구도 가감하게 떨쳐 버릴 수 없는 현실로 어쩌면 학생들의 문제점을 알면서도 적당히 방관자적 행태로 덮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생각해보아야 한다.

선생님들의 교편(敎鞭)을 살리자. 학생들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 즉 어느 누구도 상관없다는 개인주의를 버리기 위한 진정한 교편(敎鞭)은 살려야 한다.


학생들 조례규칙에 의한 진정한 봉사활동 시간도 늘려보고, 고입(高入), 대입(大入) 합격 기준에 인성교육 참석 시간을 늘려보자. 도덕(道德) 선생님이 진정한 도덕을 가르쳐 보자.

이제부터는 학생들 미래, 아니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끝까지 노력하여 바로 잡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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