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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컬러수박’ 올 여름 ‘色’다른 맛 즐기세요
김영찬기자  |  jt00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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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4  18: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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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군에서 생산되고 있는 다양한 컬러수박.
국내 대표 시설수박 주산지 함안군
기능성 컬러수박으로 브랜드 경쟁력  
흑피·흑미·망고·황금수박 4종
색감·당도·식미 뛰어난 품질 인기  
보는 재미와 함께 먹는 즐거움 더해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국내 대표 시설수박 주산지인 함안군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무더위를 날려줄 이색과일인 ‘컬러수박’이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함안군은 남강과 낙동강변의 기름진 하천충적토와 온화한 기후,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지리적·자연적 조건과 더불어 200여년이 넘는 수박재배 역사를 자랑한다.

오랜 재배경험을 바탕으로 군은 국내 수박시장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후작수박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2년 씨 없는 수박 시험사업을 시작, 2004년 흑피계통의 씨 없는 기능성 컬러수박 육성으로 상품화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그해 ‘컬러수박’을 도입, 다양한 품종육성 시험을 거친 고품질의 컬러수박을 선발해 재배실용화와 납품처를 확보하는 등 수박시장의 선두주자로서 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군의 끊임없는 노력에 힘입어 시장점유율 확대에 성공하면서, 함안수박은 2007년 제10회 대한민국농업과학기술상, 2009년 수박부문 한국지방자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한편, 2008년에는 수박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지리적표시제가 등록돼 지속적인 상품관리로 그 명성을 더욱 드높이고 있다.

군은 본격적인 컬러수박 육성과 함께 2006년부터 지역적 환경에 맞는 9개 품종을 선발·도입했으며, 이중 ‘흑피수박’, ‘흑미수박’, ‘망고수박’, ‘황금수박’ 등 4개 품종이 농가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 인기리에 출하되고 있다.

‘흑피수박’은 원형 모양에 씨가 없는 게 특징인 수박으로 검고 단단한 과피에 육질이 풍부하고 부드러워 식감이 좋으며, 당도는 높고 열랑은 낮아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2006년부터 히트상품 반열에 올라있다.

기존의 씨 없는 수박이 가진 두꺼운 과피(1.5cm)를 보완해 일반수박과 비슷한 과피(1cm)를 가짐으로써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씨 없는 수박의 대표품종으로 육성되고 있다.

   
▲ 검고 얇은 껍질을 가지고 있으며 달콤하고 아삭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함안 ‘흑미수박’ 모습.
‘흑미수박’은 원형 모양에 검고 얇은 껍질을 가지고 씨가 있으며, 아삭아삭 씹히는 맛을 즐길 수 있다. 일반 수박에 비해 재배기간이 일주일정도 길어 일반수박보다 높은 당도로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재배안정성과 상품성이 높아 생산농가에서 재배를 선호하는 품종이며, 현재 대형마트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망고수박’은 속이 빨간 일반수박과는 다르게 망고처럼 긴 타원형의 모양에 노란 속을 가진 수박으로 육질이 단단하며, 일반수박보다 1~2브릭스 높은 당도와 아삭거리는 식미가 우수하다.

2013년부터는 생산기술 보완을 통해 상품성을 높여 육성과 판매를 확대하기 시작했으며, 해마다 꾸준한 인기를 끌어 올해는 과피까지 노란 ‘골드망고수박’이 처음 출시돼 소비자들에게 폭 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황금수박’은 황금색 호피무늬의 아름다운 외관과 붉은색 과육을 가지고 있으며 당도와 식미가 높다. 대형 유통점 등에서 소비자의 선호가 꾸준히 있어 점차 재배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품종이다.

이처럼 일반수박(11브릭스)에 비해 당도가 높은 함안 컬러수박(12~13브릭스)은, 뛰어난 색감으로 소비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재배안정성과 상품성이 높아 생산농가에서도 재배를 선호하는 품종이다.
때문에 매년 5월 상순에서 7월 상순까지 주산단지 공동선별장의 비파괴 선별을 거친 엄선된 수박이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유통 등의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 등 전국 유명 유통망을 통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 함안군에서 생산되고 있는 다양한 컬러수박.
이와 같은 컬러수박의 인기에는 시장에서 성공 가능한 품종을 신속히 도입·선발하고, 선발된 우량 품종을 종합평가·분석하는 등 군의 적극적·체계적인 노력과 지지가 뒷받침됐다.

실제로 올해 183호 농가가 비닐하우스 1260동(84ha)에서 4400여t의 컬러수박을 출하할 계획이며, 지난해보다 생산 농가와 출하량이 늘어나 컬러수박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군은 출하기간 동안 수도권 등 대도시에서 기획·판촉·무료시식 행사 등의 유통프로모션을 통해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신뢰도를 높이고 있으며, 수출시장개척으로 시장다변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사업으로 선정돼 전문경영인 양성, 안정된 생산기반 조성, 공동브랜드 인지도 제고, 홍보마케팅 전개, 수박 가공품 육성 등에 나선다.

또한 주요 품종별 상품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과 현장 기술지도, 다른 지역과의 차별성 등을 강화해 함안 컬러수박의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국내 수박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함안수박산업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재배농가의 전문화·조직화, 농산물산지유통시설(APC) 설립 등 4개 분야 12개 특화사업으로 고품질의 소비자 선호형 명품수박 생산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함안수박축제와 함께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함안 컬러수박의 이미지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표적인 여름 과일 수박은 수분이 많으며 베타카로틴, 리코펜, 당질, 비타민, 칼륨 등이 풍부해 피로해소, 해독작용, 혈압억제, 부종해소 등에 도움을 준다”며 “올 여름, 함안 컬러수박을 통해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으로 수박을 더욱 특별하게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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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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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진
짱짱
(2017-06-15 11: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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