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상평동 보훈가족 생활불편 해소
진주 상평동 보훈가족 생활불편 해소
  • 최정호 지역기자
  • 승인 2017.06.26 18:15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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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세상 벽체 방습지 시공·도배
 

진주시 좋은세상 상평동협의회(회장 임금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23일 관내 홀로 살고 있는 저소득 독거 보훈가족에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수혜자 김 모(여, 만82세)씨는 남편이 6·25참전용사로서 작년에 돌아가시고 큰아들 또한 4년전에 암으로 일찍 보낸후 혼자서 37년이나 지난 노후주택에 노후를 보내고 있었으나 거실 및 벽체에 습기로 인해 기관지등 건강이 좋지않는 상태에서 집안환경이 열악하였다.

이 소식을 접한 상평동 좋은세상협의회에서 당일 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좋은세상회원들을 긴급 소집하여 구슬땀을 흘리면서 벽체에 방습지를 먼저 시공하고 도배지를 발라서 새로운 환경으로 발바꿈 시켰다.

수혜자 김모씨는 “남편없이 혼자있다가 자식마저 일찍 보내고 혼자서 열악한 환경에 있어도 도배할 경제적 여건이 안되어 엄두를 못내고 있는중 이렇게 좋은 환경으로 바꾸어 주어 이 은혜를 어찌 다 갚아야되겠냐”고 연신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번 보훈가족 생활불편해소는 지난 12일 행사 이후 2번째 행사로서 6월중 보훈의 달에 다시 한 번 보훈가족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최정호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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