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창업 지원업무 일원화 바람직하다
사설-창업 지원업무 일원화 바람직하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6.28 18:29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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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지원이 국정은 물론이고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업무가 된 지 오래 전이다. 하지만 그동안 창원 지원업무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왔다고 보기 어렵다. 동일한 업무가 여기 저기 흩어져 있어 투입되는 예산에 대비해 그 효과는 충분하지 못했다. 이 부분에 대한 현황 분석과 발전적인 대안에 대한 고찰이 이루어져 눈길을 끈다.


지난 27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경남창업생태계조성 연구용역 중간보고'가 그것이다. 이날 보고된 경남창업 생태계조성 연구는 그동안 중앙정부 위주로 추진해오던 창업정책을 경남도 중심으로 시행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연구용역 최종보고서는 내달 나올 예정이지만, 이날 제시된 내용만으로도 매우 고무적이다.

가장 크게 눈길을 끄는 것은 서두에 언급한 ‘창업 지원업무 일원화’이다. 효율적인 창업지원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창업 컨트롤타워 설립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그동안 창원 지원업무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보육센터, 그리고 대학 등으로 흩어져 있었다. 먼저 예산의 효율적 배분마저 기대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었다.

그래서 도에 창업전담부서를 만들고,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구조를 고도화한 창업 컨트롤타워 설립 안이 제시됐다. 바람직한 방향이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경남도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최고위 관계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만큼, 도내 창업 지원업무의 발전적 변화가 시작됐다. 향후 관련 사업 차질 없는 추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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