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개체수 조절해야”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해야”
  • 문정미기자
  • 승인 2017.07.03 18:52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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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민단체 중성화수술 사업 촉구
 

김해시 전역에 서식하고 있는 많은 숫자의 길고양이들을 두고 김해시민단체들이 개체 수 증가에 따른 방법론에 시 당국의 협조요청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같은데는 지난 2015년 5월 김해시에서 일어난 일명 ‘나비탕 사건’으로 50대 가량의 한 남자가 김해시 장유에 작업장을 차려놓고 길고양이 약 600마리를 잡아 끔찍한 방법으로 도살하여 건강원 등으로 팔아넘겼던 사건이었다.

이에 따라 김해여성회, 김해여성의 전화 등 환경단체들이 길고양이 중성화수술(TNR)사업시행 (포획-중성화-제자리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3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들 환경단체들은 최근 들어 김해전역에 많은 길고양이들의 개체수가 증가일로에 있으면서 일부 사람들의 의한 학대 등으로 생명의 대한 연민으로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에 있다는 것이다.

이에 이들은 늘어나는 개체수를 조절하고 동물복지까지 포함하는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예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시 당국에 요청하고 나섰다.

특히 시민단체들은 성남시, 서울강동구, 부산광역시 사례로 수년전부터 TNR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중성화 수술비확보 등 보다 적극적이고 격조 높은 방침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 당국은 길고양이 TNR사업시행에 대해 마리당 포획-중성화-제자리 돌림에 약 10만원정도의 예산이 들어간다고 볼 때 현실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는 견해이다. 문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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