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민단체 중성화수술 사업 촉구
김해시 전역에 서식하고 있는 많은 숫자의 길고양이들을 두고 김해시민단체들이 개체 수 증가에 따른 방법론에 시 당국의 협조요청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같은데는 지난 2015년 5월 김해시에서 일어난 일명 ‘나비탕 사건’으로 50대 가량의 한 남자가 김해시 장유에 작업장을 차려놓고 길고양이 약 600마리를 잡아 끔찍한 방법으로 도살하여 건강원 등으로 팔아넘겼던 사건이었다.
이에 따라 김해여성회, 김해여성의 전화 등 환경단체들이 길고양이 중성화수술(TNR)사업시행 (포획-중성화-제자리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에 이들은 늘어나는 개체수를 조절하고 동물복지까지 포함하는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예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시 당국에 요청하고 나섰다.
특히 시민단체들은 성남시, 서울강동구, 부산광역시 사례로 수년전부터 TNR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중성화 수술비확보 등 보다 적극적이고 격조 높은 방침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 당국은 길고양이 TNR사업시행에 대해 마리당 포획-중성화-제자리 돌림에 약 10만원정도의 예산이 들어간다고 볼 때 현실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는 견해이다. 문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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