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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한국당 환골탈태 절실이태균/칼럼니스트·중용의 리더십 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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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06  18: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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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균/칼럼니스트·중용의 리더십 연구소 소장-한국당 환골탈태 절실

여론조사 결과가 사실과 차이가 많아 신뢰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최근 한국당에 대한 국민지지율이 한자리 수로 나와 F학점을 받았다. 한국당의 여론지지율 F학점은 지난 대선에서 패한 후 무기력한 제1야당의 부끄러운 현주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태로 파면된 후 사실상 중심을 잃은 한국당은 이제 중도층 뿐만 아니라 보수층도 등을 돌려 기댈 언덕 찾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한국당이 이렇게 국민으로부터 외면받게 된 이유는 작년 4.13 총선에서 국민과 유권자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도 냉혹한 자기반성은커녕 당의 혁신에도 나서지 못하면서 과거 새누리당의 중심축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으로 파면된 후 국민과 유권자가 보수우파인 한국당에 등을 돌렸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정치권 지형은 누가 뭐래도 영남과 보수우파를 기반으로 하는 한국당과 호남과 진보좌파를 중심으로 하는 민주당으로 양분돼 있다. 따라서 7.3 전대에서 선출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한국당은 전체를 쇄신하지 않고서는 잃어버린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기에 국민과 유권자가 국정농단 사태로 외면한 한국당이 우리나라 보수와 우파를 대변하는 진정한 보수정당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잃어버린 정권을 되찾을수 있도록 환골탈태가 절실한 시점이다. 따라서 당대표의 새로운 리더십과 민심에 부합하는 당 체질개선은 물론 민생정책을 통해 국민에게 다가서야 할 것이다. 국가안보와 색깔론으로 민주당과 차별화를 통해 보수와 우파의 지지를 얻으려는 구태의연한 방식은 이제 국민과 유권자에게 너무 식상한 메뉴다. 진정으로 민생과 국가안보를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면서 정부여당과 정책으로 정면 승부를 해야 할것이다.

각종 민생 현안도 첩첩이 쌓여있는데 제1야당이 언제까지 지금의 무기력한 모습만 보여서는 안된다. 당장이라도 민생 챙기기에 발벗고 나서 민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 잃어버린 국민과 유권자의 사랑을 다시 받게 될것이다. 정부여당이 추진중인 국민의 혈세로 공무원 증원과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통한 청년실업난을 해소하는 대책은 임기응변은 되겠지만 차후에 우리국민이 부담해야할 채무가 크게 증가해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 대신 민간기업에서 고용창출이 일어나도록 기업경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는 정책대안이 절실하다. 과거 IMF때 내수진작을 위한답시고 젊은이들에게 무분별하게 소득 유무를 확인도 않고 신용카드를 발행해줘 소비를 늘린것까지는 좋았으나 결국 몇년후에 청년 신불자가 수백만명이나 발생해 이들의 빚 탕감과 신용회복에 막대한 국가예산이 소요되었음을 상기해야 할것이다. 따라서 한국당은 청년실업자 구제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

한국당은 집권당에서 물러나 제1야당이지만 결코 국정을 감시하고 주도해야 할 위치까지 잃은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홍 대표는 국민에게 한국당의 비전을 제시하고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진심으로 국민과 당원들에게 보여줘야 할것이다. 지금처럼 민심에 대한 역주행이 계속되면 국민지지는 멀어질수밖에 없으며 차기 집권동력도 급속히 상실하고 말것이다. 어떠한 댓가를 치뤄도 한국당은 스스로의 혁신과 변화로 재탄생해야 국민과 유권자의 발길을 되돌릴수 있기 때문이다. 당 대표는 품격 있는 언행으로 국민과 유권자의 사랑과 신뢰를 받도록 해야 될것이며,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당 체질을 개혁해야 할 것이다.

문재인 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해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책임져야 할 제1야당으로 이번 7.3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중도와 보수층의 박수를 받을수 있도록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지금의 한국당은 집권당의 위치를 되찾아 올 동력을 상실하고 있음을 성찰해야 한다. 한국당이 부활이냐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하느냐는 한국당을 이끌 홍 대표와 최고위원들의 리더십과 비전에 달려있다.

안보와 색깔론의 단순한 노이즈 마켓팅으로 결코 한국당을 되살릴 수는 없다. 국민들은 민생을 위해 일하는 역동적(力動的)인 한국당의 모습을 진심으로 보고 싶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정책대안 제시없이 식상한 국가안보와 색깔론 메뉴로는 한국당이 더 이상 국민에게 어필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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