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지역인구 유출 방지와 열악한 지역교육기반 확충 위해 행복학습관 건립 공사가 2018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6월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내 학생들에게 보다 질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2학기부터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관내 학교시설을 활용하여 방과후 학습을 집중적으로 추진 해 오고 있다.

이번 학습관이 완공되는 즉시 개원하여 지역 학생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학업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의령동동 택지개발지구 내 3900㎡의 부지에 국비 4억원, 도비 10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약 55억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2820㎡, 2동/3층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학습동에는 강의실, 수업연구실, 교무실 등이 들어서고, 기숙동에는 급식소, 생활관 등이 갖추어질 예정이다.

오영호 군수는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제대로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의령을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고, 지역을 넘어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