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만 사는 집 골라 턴 절도범 검거
노인만 사는 집 골라 턴 절도범 검거
  • 차진형기자
  • 승인 2017.07.11 18:39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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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해, 진해, 양산 등을 돌며 자신을 수도검첨원 및 자원봉사자로 속이고 노인들만 사는 집을 골라 금품을 훔친 A씨(47·무직)가 붙잡혔다.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22일 오전 9시30분께 양산 시내에 거주하고 있는 B씨(82·여)의 집에 수도검침원 등인 것처럼 집 안으로 들어가 탁자 위에 놓인 지갑을 열어 현금 23만원을 훔치고 부산, 김해, 진해, 양산 등지를 돌며 현금 67만원을 훔쳐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자원봉사를 하는 것처럼 속여 집 안으로 들어가 노인들의 경계심을 풀게 하고 “물 한 잔만 달라”고 말한 후 집주인이 한눈을 파는 사이 금품을 훔쳤다고 전했다.

경찰은 범행 시간대를 중심으로 인근지역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 등을 분석하여 A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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