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살맛나는 남부권 중추도시 건설 박차
진주시 살맛나는 남부권 중추도시 건설 박차
  • 한송학기자
  • 승인 2017.07.11 18:39
  •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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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세상 등 진주시만의 4대 복지 정착…예산 절약·복지 확대

좋은세상 등 진주시만의 4대 복지 정착…예산 절약·복지 확대

유등축제 글로벌화·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 국제도시 위상 강화
비봉산 제모습찾기 등 녹색 생태도시 조성·농업 미래산업 육성

▲ 지난 2015 대한민국 대표드랜드 대상에서 이창희 진주시장이 '복지도시' 부분 대상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진주시가 시민 중심의 4대 복지시행 및 확대, 축제의 자립화와 글로벌화, 국제도시조명연맹 가입,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추진으로 국제도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비봉산 제모습찾기와 명품 자전거도시 조성 등으로 녹색 생태도시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첨단 수출농업 육성과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농업의 산업화를 통해 미래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창희 시장은 “진주시는 산업문화도시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복지와 환경을 두루 갖춘 남부권의 중추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누구나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민중심 4대 복지시책 전국지자체 복지 롤 모델
진주시의 4대 복지시책은 이창희 시장이 취임 후 추진한 가장 큰 성과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복지확대에 따르는 재원조달의 고민을 해소하는 현실적인 해답을 제시하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이고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를 추진함으로써 공공예산을 절약하고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두면서 타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복지 롤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4월 공중화장실에서 생활하는 3남매의 이야기가 언론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고 이 사건으로 인해 한국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정부와 지자체의 사회안전망 강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에는 늘 복지사각지대가 존재해 오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진주시는 지난 2012년 1월, 5개월간의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복지소외계층을 상식적으로 찾아내고 다양한 복지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진주시만의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시책인 ‘좋은 세상’을 추진하게 됐다.

▲ 진주시 좋은세상
다함께 잘 사는 ‘좋은 세상’은 전 시민이 복지수요자이면서 공급자로 공공예산 투입 없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 기부, 노력봉사로 복지사각지대와 복지누수를 해결하는 제도다. 지난 5년간 10만7000여건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돈으로 환산하면 수천억원이 넘는 효과를 보고 있다.

‘무장애도시’ 선언 5년째를 맞이한 진주시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도시로 변화해 가고 있으며 도로, 공원 등 1056개소에 2000여건의 무장애 시설물을 설치했다. 모두가 편안한 ‘무장애도시’는 어린이·노인·임산부 등의 사회적 약자는 물론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고 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건축물과 도로, 공원 등 생활환경 속 장애물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환경으로 만들어가는 시민 중심의 보편적 시책이다.

▲ 진주 무장애도시
아이가 즐거운 ‘장난감은행’은 혁신도시 내 충무공동 장난감은행을 비롯해 4개소에 장난감은행을 확보하고 망경지구에 추가 신설 예정으로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권역별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과 양육부담 경감, 출산장려에 많은 도움이 되는 시책으로 평가 받고 있는 ‘장난감은행’은 개설 6년여만에 이용자가 무려 40만명을 넘어 섰다.

공부가 재미있는 ‘진주아카데미’는 영어회화, 자기주도학습, 진로진학, 학부모 프로그램 등 4개 분야 22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개관 6년만에 학생 및 학부모 8만90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하반기 개관한 영어전자도서관과 학생부 종합전형 수시 진학설계 지원사업 운영으로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자기계발을 통한 미래인재육성도시로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이와 같이 진주시의 4대 복지시책은 짧은 시행기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빠르게 정착돼 가고 있으며 지난 2015년 4월 대한민국 복지도시부문 대상, 10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문화복지부문 최우수, 경남도 정부 3.0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12월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예산절감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 5월에는 대통령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 우수사례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의 복지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 진주 유등축제
▲세계 5대 명품축제 육성과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추진
세계 축제도시인 진주시의 남강유등축제가 우리나라 축제사상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되는 등 글로벌 명품 축제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5월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LUCI(국제도시조명연맹)에 정회원도시로 최종 승인됨으로써 다양한 국제도시와의 국제교류 확대로 진주유등축제의 세계 5대 명품 축제 진입을 한발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9년 가입을 목표로 유네스코 민속예술 창의도시 지정을 추진해 진주검무, 진주오광대 등 민속예술과 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논개제 등 축제를 세계에 알림으로써 국제문화 예술의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만년적자로 진주시 재정에 악영향을 미치며 골칫덩이로 전락했던 진주종합경기장을 전면 개방,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면서 체육도 하나의 복지로 자리매김 해 나가고 있다.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만 문을 열던 진주종합경기장이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되면서 체육, 문화 행사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나가고 있다.

▲비봉산 제모습찾기 등 친환경 녹색 생태도시 조성
진주시는 시민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녹색생태도시 조성에도 힘써 왔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선학산 전망대와 말티고개 봉황교를 개설하고 문화생태 탐방로인‘에나 진주길’을 조성하는 한편, 도시주변 10대산에 힐링네트워크 구축, 금년 4월에는 월아산 자연휴양림 지정이 승인되는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녹색진주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와 함께 무분별한 경작과 불법시설물로 훼손돼 있는 진주의 주산 비봉산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생태 숲으로 조성하고 생태탐방로를 복원해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 주기 위해 110ha에 241억원의 사업비로 ‘비봉산 제모습찾기 조성사업’을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월아산에 목재 문화체험장, 진양호에 꿈키움동산 개관으로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자연을 통한 산 교육의 장으로 가꾸어 나가게 된다.

▲ 진주 국제농식품박람회
▲농업을 산업화하고 미래산업으로 육성 시는 첨단 수출농업 육성과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농업을 산업화하고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4년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개최됐으며, 세계농업박람회협회(IAFE)로부터 2년 연속 농업전시회 프로그램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세계 속의 농식품박람회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는 진주시가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13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전시관을 임대해 2억2000만원의 수익을 거두었으며 수출상담회에서는 14개국 57명의 해외바이어와 100여개 국내업체가 참여해 신선농산물, 농기계, 바이오산업 등 190건에 2632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인해 시의 농산물은 지난 2009년 3984만6000달러에 달했던 해외 수출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난 2013년부터는 4500만달러를 넘어서는 등 전국 최고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11월 11일~19일까지 9일간 행사계획으로 글로벌 첨단농업 기술정보 교류와 체험행사 프로그램 위주의 선진국형 박람회로 치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81억원의 사업비로 오는 2019년까지 농업기술센터 이전 신축으로 과학영농 지원시설과 연구, 신기술 등 첨단농업 기술보급 시설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신선농산물 수출 제1의 도시로서 수출농단 육성,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금년에도 4500만달러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한송학기자
▲ 진주논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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