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40세 이상 간암발생 고위험군 대상 6개월 검사 권고
함안군보건소는 암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국가 5대 암(위암·간암·자궁경부암·유방암·대장암) 무료 검진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암 검진 대상자는 홀수 년도 출생자로,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직장가입 8만7000원 이하, 지역가입 9만원 이하)이면 무료검진 가능하다.
암종별 기준은 위암과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2년 마다),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2년 마다),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1년 마다), 간암의 경우 만 40세 이상의 간암발생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6개월마다 검사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국가 암 검진 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면 전국 어디서나 검진가능하며 관내에는 박내과, 영동병원, 우리병원, 인제의원, 참사랑의원, 함안미래산부인과 등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하다”며 “전국 어디서나 연중 검진 가능하나, 연말에는 검진이 집중돼 불편을 겪을 수도 있으니 가급적 미리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자조모임, 암 관련 건강강좌, 요가·웃음치료 등의 신체활동 프로그램, 암환자에게 필요한 영양대용 식이제공 등 다양한 보건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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