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첨단과학도시 조성 박차
밀양시 첨단과학도시 조성 박차
  • 차진형기자
  • 승인 2017.07.13 18:29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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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문동 신시가지~부북면 전사포리 나노대교 착공

한국나노마이스터고·폴리텍 밀양캠퍼스 설립 등


▲ 나노대교 조감도
밀양시는 나노융합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첨단과학도시로 탄생하기 위해 올해 6개의 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시는 이달에는 삼문동 신시가지에서 부북면 전사포리까지 1.15㎞를 연결하는 나노대교를 착공한다.

이 공사는 45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2020년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완공 시기에 맞춰 준공될 예정이다.

오는 8월에는 전자고등학교(밀양시 무안면 소재)를 최고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한국나노마이스터고(가칭)를 전환하기 위해 기숙사 신축, 교실 및 실험실의 리모델링과 증축, 식당 신축, 첨단장비 설비 등의 공사가 시작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가 50억원, 경남도교육청이 90억원, 밀양교육지원청이 8억원을 지원했으며 또 경남도교육청은 우수한 교육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매년 교원 충원과 함께 9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밀양시는 2년에 걸쳐 10억원과 매년 1억원을 지원해 교육환경 개선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 학교는 내년 3월 입학전 공사를 완료하고 5개 학급으로 학급당 20명씩 신입생의 입학식을 가질 예정이다.

신입생은 경남도와 밀양시에서 각각 10%, 특별전형 11%, 일반전형 69%를 전국에서 선발할 예정이며 입학에서 졸업까지 등록금은 일체 무료이다.

이 학교의 특징은 모든 예산이 교육환경 마련과 교육프로그램에 직접 투입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밀양시는 오는 2020년에는 이 학교를 전국의 우수한 학생 300명이 공부하는 명품학교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옛 밀양대학교 부지에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설립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0년 개교를 목표한 한 이 학교는 4개 학과를 개설하고, 정규과정 360명, 단기과정 1,500명을 모집할 계획으로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과 설립을 위한 협의가 추진되고 있다.

또 10월에는 상남면 기산리 일원에 부지면적 3000㎡ 건축연면적 2000㎡ 규모의 지상 2층 국립 바이오연구지원센터가 착공을 서두르게 된다.

이 센터는 환경부의 국립생물자원관 산하기관으로 사업비는 58억원이 소요되며 밀양시가 지자체 중 최초로 건립하는 것이다.

센터가 건립되면 야생식물의 발아와 증식 기술 제공, 지역 특화 식물자원을 발굴하고 밀양시는 유휴지를 제공하여 시험 재배 등의 사업을 지원한다.

이어 10월에 밀양대공원 내에 전국에서 2번째로 건립되는 국립기상과학체험관도 공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 체험관은 교동 산 24-1번지 일원(2만㎡)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사업비 110억원으로 오는 2018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체험관이 완공되면 시립박물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아리랑 동산, 아북산 공원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휴식공간이 서로 공존하여 문화, 관광, 교육, 휴식 기능이 융합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밀양대공원 내에 우주천문대 공사가 전개될 예정이며 으로 2018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우주천문대에서는 천체와 우주에 대한 체험과 관찰을 위해 망원경을 설치되며 달, 행성, 별, 성단, 성운 등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밀양강 철교개량 공사가 오는 11월 시작될 예정이다.

밀양강 철교는 일제강점기에 건설돼 노후로 안전과 소음 문제를 야기시키고 최신시 철교로 오는 2021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는 836억원으로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 영남본부에서 시행하고 밀양시가 지원하며 현재 설계 공정의 90%가 진행되고 있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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