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표의 세상스케치-교실의 언어사고 작용
홍민표의 세상스케치-교실의 언어사고 작용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7.16 20:08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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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표/단성고등학교 수석교사

홍민표/단성고등학교 수석교사-교실의 언어사고 작용


입 밖으로 내 뱉는 이 말이라는 것은 평소 훈련이 되어있지 않으면 술술 나오지 않는다. 반복적인 연습에 의해 말의 순간적 위력이 나오기도 하며 털어놓을 수 있는 조언자를 찾아 가슴속의 응어리를 토해낼 때 안도감을 가져 올 것이다.

현장에는 이런 어려움 속에 진행하는 1시간짜리 수업이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언어사고 작용은 수업 시작부터 배우는 것이 아니라 도입부분 10여분간 자기 주도적 동기 유발과 전시 학습, 학습목표를 명확히 하는 와중에 막연한 머릿속의 사고에 질서가 세워지면서 통일성과 응집성이 보다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 산수

수업도중에 일어나는 교사와 학생의 소통이란 측면에서 다양한 감정적 경험 사례를 주고받기도 한다.

교사들의 수업을 현장에서 관찰해 보면 비언어적인 요소를 제일 많이 보게 되는데 언어의 일관성 자체가 학습목표를 달성하는데 크게 도움을 준다. 특수한 리듬을 타서 민요를 부른다든가 노래가사를 개사해서 노래를 부르는 경우에도 목표 도달에 큰 차이가 나는데 음 자체가 리듬을 타면서 기억에 오래 남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차별성을 두는 데는 교수행위가 목표에 도달했을 때 미흡했는지를 생각을 키우는 글이 되는데 교실에서의 언어 사고력 향상과 수업비평의 핵심은 전인적인 교육성장 촉진과 인지적 영역인 태도변화에서 과학성과 예술성을 발견하기 위함이다.

과연 이 수업에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이 뭐냐? 더 알고 싶은 것과 수업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 뭐냐? 친교사례나 교과협의회 진행이나 컨설팅을 통해 언어사고 작용을 한 번 더 분석을 해보는 것이다. 감명을 받을만한 말이나 글은 메모를 해서 수시로 살펴보는 훈련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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