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김원진(용인대)이 2012 국제유도연맹(IJF) 파리그랜드슬램 남자유도 60㎏급에서 은메달을 치지했다.
세계랭킹 28위 김원진은 16강전에서 세계랭킹 4위 게오르기 잔타라이아(우크라이나)를 맞아 유효승을 따내고 8강에 진출했다.
김원진의 상승세는 8강, 4강 전에서도 이어졌다.
김원진은 8강전에서 세계랭킹 13위 호프한네스 다브티안(아르메니아)을 한판승으로 제압한 뒤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6위 아미란 파피나쉬빌리(조지아)를 역시 한판승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난적을 만난 김원진은 소비로프에게 11초 만에 한판패했다. 소비로프는 준결승에서 장진민(한국마사회)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남자 66㎏급 조준호(한국마사회)는 결승에서 세계랭킹 13위 다비르 라로세(프랑스)와 연장접전 끝에 아깝게 져 금메달을 놓쳤다.
여자 63㎏급 결승에 나선 정다운(용인대)은 일본의 다나카 미키(세계랭킹 11위)에게 누르기 한판패를 당해 은메달에 그쳤다. 여자 48㎏급에 출전한 정보경(경기대)은 3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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