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서민자녀 해외연수단 미국으로 간다
경남 서민자녀 해외연수단 미국으로 간다
  • 최인생기자
  • 승인 2017.07.16 17:58
  • 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11일까지 펜실베니아 주립대 연수비용 전액 지원

경남도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사업중 3단계 사업인 서민자녀 대학생 해외어학연수단이 중국에 이어 미국으로 출발한다.


1년 이상 도내 주소를 둔 서민자녀 대학생 중에서 생활정도와 학점, 어학능력 등을 기준으로 미국 25명, 중국 23명을 선발해 연수에 소요되는 경비 전액을 도에서 지원하는 서민자녀 해외연수단은 314명이 신청해 13: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25명은 17일부터 8월 11일까지 미국 동부 명문대학인 펜실베니아주립대학에서 어학, 문화강좌, 문화체험활동 등의 연수활동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미국 현지 어학연수를 통해 어학능력 향상과 문화체험활동을 병행해 미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마인드를 키워 취업역량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준석 경남도 교육지원담당관은 "지난 3일부터 중국 북경대에서 체류 중인 중국 해외어학연수단은 현재 순조로운 연수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미국 해외연수 기회를 통해 어학능력 향상 뿐 아니라 선진 문화를 몸으로 느끼고 배우면서 다양한 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부터 도가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사업은 교육과 일자리를 연계한 맞춤형 지원하는 사업으로 1단계 초·중·고 시기에는 1인당 50만원상당의 교육복지카드를 지급해 맞춤형 학습캠프, 진로프로그램 등 교육지원으로 학력향상을 돕는다.

아울러 2단계는 학자금이 갑자기 많이 소요되는 대학입학 시기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3단계 대학재학 시기에는 생활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학생 기숙사를 지원하며 마지막 4단계는 대학졸업 후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인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