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 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로 살려내
마산소방서 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로 살려내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07.16 17:58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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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에서 호흡곤란으로 심정지 발생…심폐소생술로 소생
▲ 구급차 장비점검

마산소방서(서장 김길규) 중앙119안전센터 소방장 탁형길, 소방교 남우종 외 3명의 구급대원은 지난 11일 오후 11시58분께 마산합포구 자산동 소재 아파트에서 50대 남성이 심정지로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심폐소생술 및 전기충격으로 환자를 소생시켰다고 밝혔다.


구급대가 현장도착해 환자(56)를 확인했을 때, 의식·호흡·맥박이 없는 상태로 딸이 심폐소생술 중이었으며, 구급대원들은 신속히 제세동기를 부착해 심폐소생술과 전기충격을 실시해, 다행히 환자의 호흡과 맥박이 회복되어 구급차로 인근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해 의료진에게 인계되며 긴박했던 상황은 마무리되었다. 다음날인 12일 의식이 회복되어 내과병동에서 입원 치료중이라는 담당의사의 전화통화로 환자가 완전히 깨어났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날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탁형길 구급대원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심정지 환자가 소생할때 구급대원으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고생한 탁형길 구급대원 외 4명은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인 하트세이버(Heart Saver)로 선정될 예정이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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