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정란 방류로 자원조성 효과 ‘톡톡’
대구 수정란 방류로 자원조성 효과 ‘톡톡’
  • 전수홍 기자
  • 승인 2012.02.0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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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어획량 6만6000마리 전년 대비 53% 증가
▲ 대구 수정란 방류 모습

경남도가 매년 겨울철 경남 연안으로 회유해 오는 회귀성 고급어종인 대구가 지난해 1월 4만3000마리에 비해 어획량은 6만6000마리로 53% 증가했으며, 위판액은 16억원에서 19억원으로 21% 증가해 겨울철 어업인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매년 대구 어획량이 증가하는 것은 1981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경남도의 대구 수정란 방류사업 효과 덕분이며 올해 1월에도 창원시를 비롯한 4개 시ㆍ군에 2억1700만원을 투입하여 58억6400만 알을 진해만 등지에 방류해 수산자원 증강 및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도는 대구 어획량이 증가하는 것은 어업인의 소득증대뿐만 아니라 남해안의 겨울철 별미인 대구 판매가격에도 영향을 주어 전년에 비해 마리당 1만원 정도 내린 가격에 위판되어 고급 어종인 대구를 소비자도 쉽게 먹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도는 FTA에 대비한 수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구 수정란 방류 등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2012년에는 수산자원조성에 전년보다 15% 증가된 12개 사업에 177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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