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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의 진정한 가치를 세상에 알린다”
김상준기자  |  jeromex@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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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8  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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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만대장경 이운행렬 모습
합천군 2017대장경세계문화축전 준비 총력
이재효 작가의 예술작품 등 신선한 볼거리 제공
가을 정취 느낄수 있는 국화전시로 향기 선물
판각·인경체험·장경판전 조립체험 등 마련
국보 52호·세계문화유산 장경판전 부분 개방


역사와 문화의 고장 합천군이 또 한번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합천군은 ‘2017대장경세계문화축전’ 개막을 100여일을 앞두고 지난 축전 이상의 성공을 거두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두번의 대장경세계문화축전에서는 각각 2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주 행사장인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를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팔만대장경(고려재조대장경)은 몽골의 침입으로 불타 없어진 초조대장경을 바탕으로 송·거란의 대장경을 참조해 고려 고종 때 16년간에 걸쳐 만든 가장 완벽한 불교경전이다.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통해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대장경판인 팔만대장경판의 역사·문화적, 보존과학적 가치를 세상에 널리 알린다.

◆합천군이 자체 추진하는 첫번째 대장경축전
이번 축전은 경남도 축전조직위원회 없이 추진하고 있어 예산이나 인력 면에서 지원이 만족스럽지 않지만 합천군민의 자긍심과 역량을 집중시켜 또 한 번 성공적인 축전으로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1월 말 추진위원회 및 자문위원회 출범식에서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축전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대장경축전의 닺을 올렸다.

지난달에는 주관대행사로 선정된 ㈜KBS아트비전과 ㈜이즈피엠피, ㈜비컴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상호 적극지원 및 성실한 업무 수행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축전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근 광역교육청 및 각종 사회단체와 업무협약 체결, 관광전시회와 박람회 홍보 부스 운영, 지역 축제나 인근 대도시 등을 찾아가는 대민홍보, 영남권 관광안내소 및 전국 고속도로휴게소에 축전 기념품과 안내 리플릿 배부, 대장경세계문화축전 홈페이지(culture.hc.go.kr/80000)오픈, 온라인 홍보, 각종 이벤트 진행 등으로 축전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 천년의 숨결 고려대장경 조형물


◆차별화된 새로운 콘텐츠로 승부
합천군과 해인사는 지난 두 번의 행사에서 수렴한 관람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전면적으로 확대 개편할 방침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조각가이자 세계 럭셔리 애호가들을 매혹시킨 이재효 작가의 예술작품을 축전장 곳곳에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철학적 깊이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자연미를 자랑하는 예술품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축전 개막식에 앞서 개장을 준비하고 있는 기록문화관은 신라 혜초 스님이 고대 인도의 5천축국을 답사하고 기록한 ‘신왕오천축국전’을 현대에 맞게 재구성해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준다.

여기에 더해 과거에서 현재까지 인류의 문명과 문화를 발달시킨 역사 속의 기록문화를 전시해 일반인들에게는 기록문화에 대한 이해를 용이하게 하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현장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

상설 전시실과 함께 학생 관람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아날로그와 디지털 체험실을 별도로 마련해 축전을 찾는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축전 시기에 맞춰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국화를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대장경세계문화축전 분위기에 맞게 스토리가 담긴 국화작품과 다양한 조형물을 전시해 화려한 색채의 향연과 함께 진한 가을의 국화 향기를 선물한다. 테마에 맞는 전시에 더해 체험형 아트 오브제가 있는 휴게 쉼터를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해인사 율원 옆쪽에 어수정을 1200년만에 복원해 축전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체험거리를 선보인다.

어수정은 서기 802년 해인사 창건 당시 애장왕이 기거하면서 마셨다는 우물로 이번 축전에 복원해서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해인사는 신라 40대 임금인 애장왕이 부인인 왕후가 몹쓸 병으로 고생하던 차에 가야산 근처에서 순응과 이정이라는 고승을 만나 병을 고쳐서 그 은혜에 감사해 지은 대가람이다.
 

   
▲ 팔만대장경 이운


국보 52호이자 세계문화유산인 장경판전의 부분 개방은 이번 축전의 또 다른 볼거리로 자리매김 한다.

장경판전은 조선 초기 완성된 건축물로 자연환경을 과학적으로 활용해 7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팔만대장경판과 제경판을 온전하게 보존하고 있다.

실용성뿐만 아니라 미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유산이며 장식적 의장이 적어 간결하고 소박한 편으로 당시 목조 건축물의 형식을 잘 보여준다.

◆참여의 장으로 이끌 체험콘텐츠들
현대의 축제는 적극적인 참여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는데, 이번 축전에서도 참가자들이 감동할만한 다양한 체험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대장경을 새기다(판각체험), 대장경을 읽다(인경체험), 장경판전 조립하기, 컬러링북으로 만나는 변상도, 다도체험, 장승·솟대 만들기, 풍경·타일액자 만들기, 향주머니·향초 만들기, 함께하는 민속놀이 체험, 대장경과 함께하는 포토존 등의 대장경체험을 통해 주제 전달이 뛰어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캘리로 써보는 대장경 속 한마디, 캘리로 새롭게 배우는 대장경, 해인사 대장경 보존의 비밀(건축), 본생경-동화 속 주인공이 돼, 본생경을 들려주는 이야기 할머니 등 대장경의 확장된 가치를 체험하는 문화예술교육 체험도 함께할 수 있다.

2018 합천 달력 만들기, 합천 웰빙레시피체험, 합천 8경8품8미 룰렛돌리기, 소리길 연계체험, 1년 후 나에게 엽서 보내기, 낙엽으로 만드는 대장경 책갈피 등 합천의 문화관광자원을 이용한 체험프로그램을 만들어 관광도시 합천의 이미지를 높인다.
 

   
▲ 팔만대장경 진본반출 고불식


◆축전 성공을 위해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은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17일간 합천군과 해인사 공동 주최로 합천군 가야면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 일원에서 열리며 전시, 학술, 공연, 체험행사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진다.

이젠 준비하고 계획한 일들을 철저하게 실행에 옮길 때다. 남은 기간동안 축전을 준비하는 구성원 모두가 상호 협력하고 소통해 즐거운 마음으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다 보면 축전은 자연스럽게 성공으로 이어진다.

합천군청 대장경사업소 관계자는 “이미 두 번의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기 때문에 차별화 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알린다면 이번에도 참가자 모두가 만족할만한 축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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