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벼 병해충 공동방제 추진
진주시 벼 병해충 공동방제 추진
  • 한송학기자
  • 승인 2017.07.18 18:07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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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 발생 증가로 농작물 피해 우려 적기 방제

진주시는 최근 가뭄, 폭염 등으로 인한 돌발 병해충 발생이 급격히 증가해 농작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가에 대해 적기에 적절한 농약으로 방제를 당부했다.


시는 이달 중·하순을 1차 벼 병해충 공동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농협을 통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 농약을 공급하는 등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간다는 방침이다.

벼 병해충 공동방제 농약은 지난해 농가부담 30%로 인한 문제점을 개선해 올해는 시에서 80%, 지역농협에서 20%를 부담해 전액 무상으로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8억3000만원의 사업비로 진주시 벼 병해충 공동방제협의회에서 선정한 살균제 4종, 살충제 4종, 총 3만7000여봉의 농약으로 4400여ha의 면적에 대해 2회 공동방제 할 수 있도록 했다.

1차 공동방제는 7월 중·하순, 2차 공동방제는 8월 중·하순에 실시할 계획이며 살균제와 살충제 각 1종을 혼용해 방제기간 내 일괄 동시 방제토록 지도하고 있다.

이번 1차 공동방제 주요 대상 병해충은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과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멸강나방으로 지역농협에서 보유하고 있는 광역방제기 11대를 이용한 공동방제와 무인헬기와 드론을 이용한 무인항공방제 1000ha, 그리고 지역농협의 공동방제가 어려운 포장은 읍·면·동 공동방제단을 이용해 동시 방제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공동방제 기간 내에 농가별 전면적 공동방제를 실시 할 수 있도록 현장 지도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벼멸구, 혹명나방 등 비래해충과 줄점팔랑나비와 같은 돌발해충 발생 시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예찰반을 편성 운영하고 있으며 기상이변으로 예년과 달리 벼논과 밭, 과수원 등에서 평소 발생하지 않던 해충이 빈번하게 출현하고 있어 농작물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농업인의 세심한 예찰이 필요한 만큼 돌발해충 발견 즉시 농축산과로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벼 병해충에 필요한 적용약제나 방제방법은 진주시 농축산과 식량작물팀 (055-749-6183)으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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