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제조업체 여름휴가 휴무일 4~7일
진주지역 제조업체 여름휴가 휴무일 4~7일
  • 배병일기자
  • 승인 2017.07.18 18:07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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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비 60.6% 지급…경영애로 내수부진·인력난

진주지역 제조업체의 올 여름 하계 휴가 휴무일은 4~7일, 휴가비는 지난해 보다 적은 금액이 지급되는것으로 조사됐다.


진주상공회의소(회장 하계백)가 진주지역 상시종업원 20인 이상 10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설문지 및 전화로 조사한 하계 휴가계획 조사에 따르면, 진주지역 기업체들의 올 하계휴가 휴무일수는 대부분 4~7일로 나타났으며, 휴가비를 지급하는 업체는 지난해 62.4%보다 적은 60.6%로 조사됐다.

조사에 응답한 104개 업체 중 휴가비를 지급하는 업체(전체의 60.6%(63개업체))의 경우, 하계휴가에 맞추어 휴가상여금 및 정기상여금으로 급여액의 50%이하를 지급하는 업체(15)가 전체의 14.4%, 51%이상 100%이하(16)는 15.4%, 101%이상(11)은 10.6%,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1)는 1.0%로 나타났다.

상여금외에 휴가교통비 등의 명목으로 일정금액(평균 약 38만원)을 지급하는 업체(20)가 19.2%,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업체(13)는 12.5%, 미지급업체(28)는 26.9%로 나타났으며, 연봉제 실시로 인한 월급여에 상여금이 포함 되어 있는 업체도 다소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무일은 7월 말부터 8월 첫째주 사이에 집중되어 있고 업종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설문에 응답한 104개 업체 중 2~3일간 쉬는 업체(21)는 20.2%에 달했으며, 4일간 쉬는 업체(18)는 17.3%, 5~6일간 쉬는 업체(37)는 35.6%, 7일이상 쉬는 업체(10)는 9.6%, 연중 희망시기에 이용하는 업체(5)는 4.8%, 계획중인 업체(13)는 12.5%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기업에서 겪고 있는 가장 주된 경영애로사항 조사에서는 경기침체로 인한 내수부진과 인력난이 가장 주된 기업경영애로 사항으로 조사됐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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