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총력
道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총력
  • 최인생기자
  • 승인 2017.07.18 18:07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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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지역 202개소 관리…안전시설 점검

경남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내달 15일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하천과 계곡 등에 대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도내에는 하천, 계곡 등 총 202개소의 물놀이 지역이 있으며 이중 175개소가 물놀이 관리지역으로 27개소가 위험구역 지정 운영되고 있으며 해수욕장은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 남해군에 총 27개소가 개장해 운영 중이다.

최근 5년간 도내에 물놀이로 인한 사망사고는 18명으로 원인별로는 음주 6명(33%), 수영미숙 6명(33%), 안전부주의 3명(17%), 기타 3명(17%) 등 대부분이 안전수칙을 무시한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4건의 익수사고가 발생됐으나 물놀이 사고가 1건이고 대부분이 다슬기 채취로 인한 사고로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는 도내 물놀이 지역 202개소에 대해 위험표지판, 구명환 등 안전시설과 장비를 상시 점검은 물론 심폐소생술 등 전문교육을 받은 안전관리요원 650여명을 배치해 수난자 구조, 위험지역 통제 등 예방대응 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도와 시·군은 물놀이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주중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24시간 상황관리를 유지하는 한편 소방, 경찰(해경), 공공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유사 시 구조·구급을 위해 비상대응체계도 구축했다.

아울러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방송문자 MOU 체결방송사, 민방공경보시설, 전광판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도민과 피서객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 수칙과 사고발생 시 대처요령 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하승철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도는 물놀이 지역에 구명장비 설치 확대와 안전요원 배치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피서객들도 위험지역에는 출입을 삼가고 안전요원의 통제에 따르는 등 스스로도 안전수칙을 준수해 건강한 여름나기에 적극 동참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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