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수 진주문화원장 취임 인사회 개최
김길수 진주문화원장 취임 인사회 개최
  • 윤다정 수습기자
  • 승인 2017.07.19 18:08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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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장 “시민에게 환영받는 문화원 될 것”
▲ 김길수 신임 진주문화원장이 19일 오전 취임식을 간소한 인사회로 대신했으며 아낀 취임식 경비 500만원은 문화원 발전 기금으로 기탁했다.

제9대 김길수 신임 진주문화원장 취임 인사회가 19일 오전 10시 문화원 다목적강당에서 개최됐다. 김 원장은 이날부터 임기를 시작해 2021년 7월 18일까지 4년간 진주의 전통문화 계승·발전 등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문화원을 이끌어가게 된다.


이날 인사회에는 문화원 회원을 비롯한 이창희 진주시장, 이인기 진주시의회 의장, 이상경 경상대학교 총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인사회에서 이창희 시장은 진주문화원이 지역문화의 중심이 되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민속예술 창의도시 가입에 큰 힘이 되어 달라고 주문하면서 진주문화원의 앞으로의 역할에 대해 당부했다.

취임사에서 김길수 원장은 “역대 원장님들과 3000여명 문화원 회원들의 지역문화에 대한 남다른 열정이 있어 지금의 진주문화원이 존재한다”며 “재임기간 동안 진주문화원을 전국 으뜸의 문화원으로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어떻게 문화를 가꾸고 발전시켜나갈지 서로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는 진주문화원이 되겠다”며 “무엇보다 진주시민으로부터 환영받는 문화원이 되기 위해 소통을 중시하고 회원들과 함께 주인의식을 가지고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축사에서 이창희 시장은 “진주문화원이 김길수 원장을 중심으로 전통문화의 계승은 물론 다양한 문화활동으로 지역민들에게 문화 접촉의 기회를 넓혀주는 지역문화복지센터로서의 중추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제는 문화원이 내실을 다져야 한다. 양보다는 질적으로 성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진주는 더 이상 국내에 머무는 도시가 아니다. 이미 진주유등축제는 세계5대명품축제 반열에 들어섰고 진주시는 유네스코 민속예술 창의도시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진주예총과 진주문화원이 중심이 되어 진주유등축제를 세계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야 하며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인사회에서는 김길수 원장과 함께 문화원을 이끌어나가게 될 16명의 선출직 신임 이사와 2명의 신임 감사를 소개했다. 김길수 원장은 취임식을 간소한 인사회로 대신했으며 아낀 취임식 경비 500만원은 문화원 발전 기금으로 기탁했다. 윤다정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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