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공동발전 기초단체장 뭉쳤다
지리산권 공동발전 기초단체장 뭉쳤다
  • 이동을기자
  • 승인 2017.07.19 18:08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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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권조합 7개 시·군 단체장 국회 교문위원장 간담회

조합 기능강화·광역권 관광인프라 구축 공동건의문 전달


▲ 지리산권 7개 시·군 단체장이 지난 1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실을 방문해 유성엽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지리산권 공동발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은 지리산권 7개 시·군 단체장이 지난 1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실을 방문해 유성엽 위원장(국민의당, 전북 정읍·고창)과 간담회를 갖고 지리산권 공동발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환주 남원시장, 서기동 구례군수, 허기도 산청군수, 김대형 하동부군수, 이명규 함양부군수, 한영희 장수부군수, 심남식 곡성부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공동건의문에는 전남·전북·경남 등 3개 도지사, 7개 시장·군수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자유한국당 여상규·강석진, 국민의당 이용호·정인화 의원 등 지역구 국회의원도 서명했다.

공동건의문은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의 조직 기능 강화와 지속적 사업성과를 위한 예산지원, 지리산 권역 관광수요 대응 및 발전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 영호남 소통과 화합 구심점을 위한 광역권 관광인프라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등재 등 지리산 브랜드 가치 확대를 위한 지원, 문화관광과 농·특산물 공동마케팅을 통한 소득과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을 건의해 중앙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구했다.

이날 전달된 공동건의문은 지난 5월 열린 지리산권 7개 시·군 단체장 연석회의에서 지리산권 발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하면서 동서화합 및 지리산권 관광개발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시한번 실행의지를 다짐하면서 성사됐다.

7개 시·군 단체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10여년간 이룬 기틀을 바탕으로 하나 둘 시너지를 이뤄 낼 것임을 자신하며 앞으로도 지리산권 관광개발 통합·연계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지리산권 공동발전을 위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유성엽 위원장은 “향후 지리산권의 공동발전을 위한 어젠더 발굴과 같은 7개 시·군의 적극적이고 유기적인 노력이 덧붙여진다면 중앙정부의 지원도 요원한 일은 아닐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지리산권조합은 그동안 지리산권 7개 시·군 단체장협의회의 오랜 노력의 결실로 2008년 11월 기초자치단체조합 최초로 창립돼 지리산권의 공동연계발전과 영호남 소통과 화합, 지리산 통합관광 및 공동마케팅 기반 구축, 거점관광시설 투자 등에 기여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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