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기동반 기업인이 요청한 사항 반영
경남도는 올해 상반기에 기업애로해소 현장기동반에 170개업체가 참여해 총 117건을 건의했으며 이 중 52건을 시군을 비롯한 관련기관과 협조해 처리 완료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환경개선 34건, 제도 17건, 자금 15건, 고용 10건, 수출 및 판로 13건, 기타 28건 등이 건의됐으며 이 가운데 52건이 처리 완료됐으며 45건은 처리 중에 있고 11건은 장기검토 과제로 분류됐고 9건은 수용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해소사례로는 현장기동반 운영 시 기업인이 요청한 사항을 반영해 정부, 지자체, 기업 지원기관 등이 시행하는 각종 기업지원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통합 사이트를 새롭게 개편했다.
아울러 기업인들이 중앙부처의 지원 시책을 알기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시책 안내 팸플릿도 제작, 배포했으며 기업 활동 중 애로를 겪고 있는 각종 규제나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도와 시군, 관련기관이 기업애로 해소 현장기동반에 함께 참석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더불어 도는 기업 밀집지역 내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지 않은 도로 재포장, 상·하수도·오폐수 시설, 근로자 공동이용 시설인 기숙사·식당·화장실 정비 등에 대해서는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에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 박명균 경제통상국장은 “현장기동반을 통해 기업인으로부터 청취한 애로사항에 대해 예산이 필요한 사항은 예산확보를 통해서 해결하고 도에서 해결이 어려운 사항은 관련기관 간 협의나 중앙부처에 건의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기업인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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