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폐가전제품 방문수거 전국 1위
창원시 폐가전제품 방문수거 전국 1위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07.20 18:11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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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2만3974대 수거·전년대비 23% 증가

상반기 2만3974대 수거…전년대비 23% 증가

시민 폐기물처리수수료 2억원 절감효과 거둬

 

▲ 창원시 폐가전제품 방문 무상수거 서비스

창원시가 올해 ‘상반기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실적’이 전국에서 최고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는 환경부 발표에 따른 것으로, 올해 상반기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실적이 2만3974대로 작년 기간 대비 23% 증가됐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창원시는 작년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전국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후 거듭되는 성과로 명실상부한 환경순환도시 명품창원의 위상을 보여준 결과다.

제품군별 수거실적은 냉장고가 6613대로 가장 많았고, TV가 5365대로 다음을 차지했다.

무상방문으로 수거된 폐가전제품은 재활용센터에서 선별, 파쇄, 압축 등의 재활용 공정을 거쳐 고철, 플라스틱, 구리 등의 자원으로 재활용된다.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사업’은 시민들이 온라인이나 콜센터를 통해 TV, 냉장고, 세탁기 등 고장난 대형가전제품의 배출을 예약하면 수거전담반이 가정에 방문해 무료로 수거·재활용하는 제도로, 창원시는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에는 폐가전제품 제품을 버리려면 시민이 직접 집 밖에 가전제품을 내놓아야 하는 불편함과 최저 3000원에서 최대 1만5000원까지 폐기물처리 수수료 부담이 발생됐으나 작년 무상수거로 약 2억원에 달하는 시민 폐기물 처리수수료가 절감되는 효과를 거뒀다.

시에 따르면 2014년 첫 시행이후 폐가전 수거 실적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 첫해인 2014년에는 폐가전제품 1만5737대를 수거했으며, 2015년에는 3만698대, 작년은 4만3656대의 수거 실적을 기록하는 등 갈수록 자원순환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한다.

김이수 창원시 환경위생과장은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사업으로 폐가전제품의 비정상 유출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들의 대형폐기물 처리에 따른 매년 2억원의 수수료 절감과 대형폐기물 수집·운반·처리비용을 절감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무심코 버려지는 폐가전제품이 다시 소중한 자원이 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제’를 많이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폐가전무상방문 수거 신청방법은 배출자가 인터넷(www.edtd.co.kr), 콜센터(1599-0903), 카카오톡(ID:weec) 등으로 예약 신청하면 되고, 수거절차는 배출자가 신청한 수거희망일에 리사이클센터 수거전담팀이 자택(사무실)에 방문해 차량으로 폐가전제품을 운반 처리하게 된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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