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절약한 예산 현안사업에 집중 투자
진주시 절약한 예산 현안사업에 집중 투자
  • 한송학기자
  • 승인 2017.07.23 18:27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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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성 예산 3124억원 확보 내년 지역사업 본격 착수

저축성 예산 3124억원 확보 내년 지역사업 본격 착수

선심성·낭비성 등 불요불급한 예산 철저히 배제 성과

진주시가 지난해 빚 없는 도시 달성 이후 확보한 저축성 예산 3124억원으로 진주대첩기념광장을 비롯한 공영차고지 조성 등의 시의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개발이 내년부터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세입에서 필요한 지출을 제외하고 일반회계에서 3124억 원이라는 순세계잉여금을 확보했으며 저축한 잉여금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으로 대규모 사업비가 소요되는 진주대첩기념광장, 공영차고지 조성, 안락공원 현대화, 구)진주역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개발 등에 쓰일 예정이다.

시의 잉여금 확보는 혁신도시와 유망 기업유치, 전국에서 손꼽히는 성장도시로서 부동산을 비롯한 지역경기 호조 등으로 세입이 크게 늘고, 지역 역점사업인 우주항공, 뿌리, 세라믹 산업 육성 등 대규모 현안사업을 시비 대신에 국가 예산을 가져오면서 시 예산을 많이 아낀 결과이다.

또 선심성, 낭비성, 불요불급한 예산은 철저히 배제했으며 좋은세상을 통해 지역의 복지 수준은 높이면서 시의 복지 예산을 아끼는 정책 등으로 예산을 절약했다.

시는 또 앞서 건전.알뜰 재정운영을 통해 종합경기장 건립 등에 따른 채무 1156억원과 사봉산업단지 조성, 신진주 역세권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발행한 생산성 채무 1422억원 등 2578억원의 빚을 전액 상환하기도 했다.

이런 성과들로 진주시는 지난해 도내 최초 빚없는 지자체가 되기도 했으며 이후로도 시는 재정 운영에 허리띠를 졸라매 절약한 저축성 예산으로 진주시 발전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이창희 시장은 “선출직임에도 선심성, 낭비성 예산은 전혀 쓰지 않았다. 자치단체장이 표를 의식해서 예산을 있는 대로 쓰면 채무가 늘어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간다”고 강조하고“예산을 아껴 저축한 잉여금은 시민과 진주시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유용하게 쓸 것이다”고 밝혔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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