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청소년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방문
경남도는 청소년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24일부터 31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16명의 국제교류단을 구성하고 러시아 극동부의 행정중심도시인 하바롭스크 주 방문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지난1996년 양 도·주가 매년 방문과 초청 형식의 국제교류 자매결연으로 성사돼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경남-러시아 하바롭스크주 상호교류는 하바롭스크주 청소년정책위원회 기관 방문을 시작으로 러시아 현지 청소년들과 함께 아무르강, 소쯔왜쯔에 별자리 체험 캠프와 극동지방의 원주민 나나이족을 방문한다.
아울러 일본의 오카야마현 청소년 20명은 27일부터 31일까지 경남을 방문해 의령 한과만들기와 통영 해양레포츠 등을 체험하며 홈스테이 활동을 통해 한국의 가족문화 체험 기회도 갖는다.
경남·부산·전남·제주 등 우리나라 4개 시·도와 후쿠오카·사가·나가사키·야마구치 등 일본 4개현이 공동으로 매년 개최하는 이번 방문은 야마구치현을 방문해 홈스테이와 문화체험에 참여한 후 오는 26일 일본 청소년들과 함께 경남으로 돌아와 배정된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체험한다.
그리고 오는 28일에는 간사 도시인 부산으로 이동해 모든 시·도·현 청소년들이 모인 가운데 우리나라와 일본의 문화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김종순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도는 1999년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방문을 시작으로 일본 오카야마현, 중국 흑룡강성, 베트남 동나이성과 매년 상호주의에 입각한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자매결연 도시들과 우호와 협력을 다져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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