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 “입주민과 상생하는 공동체문화 만들어달라”
안상수 창원시장 “입주민과 상생하는 공동체문화 만들어달라”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07.23 18:27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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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윤리교육 실시
 

창원시는 21일 오후 2시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 관리에 관한 주요사항을 다루는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들에게 실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입주민에 대한 봉사자세 확립 및 분쟁예방, 법률교육으로 관리능력 향상 및 관리의 효율성·투명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안상수 시장은 특강을 통해 “우리시는 전체 주택 중 아파트 비율이 53%(22만5000가구)로 일반주택보다 높으며 앞으로도 아파트 등 공동주택 위주의 생활문화가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주민의 권리의식이 높아져서 아파트 입주민 간, 또는 입주민과 관리주체 간의 갈등도 빈번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특히 취약계층인 아파트 경비원의 부당대우와 인권침해 문제가 전국적인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우리시는 상생하는 주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지원조례’를 개정 중에 있고, 또한 공동주택관리 유관단체와 간담회 개최, 신고센터를 운영 등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공동주택 관리주체인 여러분들이 입주민들과 함께 상생하고 화합하는 공동체문화를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책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교육에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법무팀장을 역임한 한영화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공동주택의 관리에 관한 사항 ▲공동주택 회계 및 감사방법 ▲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의 내용으로 판례 및 사례 위주로 교육을 구성해 교육대상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교육책자 500권을 발간해 교육 참가자에게 배부했으며, 이 교육책자에는 공동주택 관리업무에 필요한 매뉴얼 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경비원의 부당대우 근절을 위한 상생고용가이드,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매뉴얼 및 창원광역시 승격에 대한 홍보내용 등 최근 이슈가 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시로 교육을 통해 법령 및 관리의 명확한 이해를 도움으로써 ‘투명한 공동주택 만들기’, ‘건전한 공동체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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