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여름철 피서지 성범죄예방
기고-여름철 피서지 성범죄예방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7.24 18:26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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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리/창원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위
 

이애리/창원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위-여름철 피서지 성범죄예방


어느덧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한여름이 시작됐다. 낮에는 햇볕이 쨍쨍 내려쬐고 온몸이 땀으로 가득 차 불쾌지수는 확~ 올라가는 요즘 더위와 스트레스에 지친 피로를 풀고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산으로 바다로 놀러가는 여름 휴가철이 왔다.

하지만 피서지에서 각별히 조심해야 될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성범죄이다. 피서지에서는 많은 대중들이 몰리고 옷차림이 가벼워져 고성능 렌즈나 핸드폰을 가지고 여성들을 몰래 촬영하는‘몰카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11년 17건→16년 115건)

특히 스마트 폰 보급이 늘고 초소형, 위장형 카메라를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카메라이용 촬영범죄’는 급증 탈의실·공중화잘실, 대중교통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발생하여 여성들에게 막연한 불안감을 야기하고 있다.

기분 좋은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서 피서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유형과 예방법과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성범죄 유형으로는 혼잡한 틈을 이용해 몸을 더듬거나 밀착하는 행위, 탈의실등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거나, 동영상 등을 몰래 촬영하는 행위, 물놀이하는 척하며 가까이 접근하여 신체를 접근하는 행위 등이 있습다.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한 성범죄 예방법이다.

먼저 피서지에서 성범죄 예방법이다. 심야시간에 홀로 배회하는 일을 삼가해야 하고,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과도한 음주는 성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걷는 것은 인기척을 느끼지 못해 위험하며, 모르는 사람이 건네는 음료는 정중히 거절해야 한다.

동승을 권하는 차량은 타지 않으며, 택시를 탈 경우 차량번호를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알려준다. 민박, 펜션 등 피서지 숙소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카메라 등 불빛이 반짝이면 주변을 꼭 확인하고 심야에는 부득이 혼자 외출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성범죄 대처법이다. 항상 호신용품(호루라기, 경보기) 등 호신용품을 소지 하고. 위급한 상황이 닥치면 ‘도와주세요’라고 크게 외쳐야 하며, 112신고를 단축번호로 지정 장소와 함께 ‘빨리 와주세요“’라고 소리치며, 부득이 성폭력 피해를 당했을 경우 가까운 경찰서에 방문 피해 당시 옷을 입고 몸을 씻지 말고 그대로 가시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기분 좋은 휴가철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과도한 음주는 지양하고 건전한 피서를 즐기며 범죄 없는 여름휴가를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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