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일 향우 고향 하동 후학에 통 큰 기부
정성일 향우 고향 하동 후학에 통 큰 기부
  • 이동을기자
  • 승인 2017.07.24 18:25
  •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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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중학교 학생회장에 20년간 7200만원 ‘리더십 장학금’ 지급 약속

▲ 서울에 거주하는 하동 횡천면 출신의 정성일 향우가 22일 하동군을 찾아 장학금 지정기탁을 약정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하동 향우가 차세대 리더로 자라날 관내 9개 중학교 학생회장에게 20년간 7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횡천면 출신의 정성일(39) 향우. 정 향우는 22일 모친 김이남(71) 씨와 함께 하동군을 찾아 윤상기 군수, 이양호 장학재단 이사장과 장학금 지정기탁을 약정했다.

장학금 명칭은 ‘정성일 리더십 장학금’으로 하고, 장학금은 하동군장학재단을 통해 관내 9개 중학교 학생회장에게 매년 360만원씩 20년간 7200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정성일 향우는 “아버님 살아생전에 이루지 못한 후학 사랑을 이제야 실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고향의 젊은 인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상기 군수는 50만 내외 군민의 더 큰 자랑으로 오래오래 기억하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횡천면 온동마을에서 태어난 정성일 향우는 전대초등학교와 횡천중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조선일보 총무국에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와 올해에 각각 36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하는 등 후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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