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초 ‘천년의 향기’ 신라 역사 한눈에 품다
사천초 ‘천년의 향기’ 신라 역사 한눈에 품다
  • 구경회기자
  • 승인 2017.07.24 18:25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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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역사교육학과 멘토들과 경주 탐방
▲ 사천초등학교가 지난 22일 경상대학교 역사교육학과 멘토들과 함께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역사문화탐방으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도시 경주를 방문했다.

사천초등학교(교장 박영규) 5~6학년 25명의 학생들은 지난 22일 경상대학교 역사교육학과 멘토들과 함께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역사문화탐방(신라시대편)으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도시 경주를 방문하여 포석정, 첨성대, 석빙고, 대릉원, 불국사 등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신라의 숨결을 느끼고 돌아왔다.


박혁거세의 탄생지 나정을 시작으로 992년간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의 옛 모습을 스탬프 투어를 하면서 엿보았다. 신라 왕실의 별궁인 포석정은 역대 임금들이 연희를 베풀던 곳이라고 하지만 정확한 의미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는 설명을 듣고 학생들은 호기심을 가지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였다.

비단벌레 전기 자동차를 타고 첨성대, 석빙고, 계림, 향교, 교촌마을을 둘러보면서 역사탐방의 지루함을 조금은 덜 수 있었다.

그리고 대릉원을 쭉 돌아보고 유일하게 내부 모습이 공개된 천마총에 전시된 다양한 유물들을 보면서 신라인의 생활양식을 짐작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세계문화유산이자 불교 미술의 백미인 불국사에 도착하여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청운교, 백운교, 자하문, 다보탑과 석가탑 등을 보다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고, 천년이 흘러도 변함없는 신라 문화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었다.

경주의 신라시대 문화 유적지를 둘러본 주소현 학생은 “유적지에 대한 멘토 선생님의 설명 덕분에 신라 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친구들과 유적지 스탬프를 찍으면서 탐방한 덕분에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책으로만 익히는 역사 공부가 아니라, 직접 방문하여 보고, 듣고, 즐겁게 배우면서 학생들이 우리의 역사에 좀 더 관심을 가져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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