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사회적 약자보호 총력”
경남경찰 “사회적 약자보호 총력”
  • 한송학기자
  • 승인 2017.07.24 18:25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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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프로젝트 여성폭력 근절 100일 계획 시행

경남지방경찰청(청장 박진우)은 지난 19일 발표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100대 국정과제 중 ‘민생치안 확립 및 사회적 약자 보호’ 추진의 일환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을 수립·추진하고, 그 첫걸음으로 ‘여성폭력 근절 100일 계획’을 수립, 시행하기로 했다.


그간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지속 발생하며 국민 안전을 위협해 온 가운데, 최근에는 스토킹·데이트폭력 및 여성보복 폭력과 같은 다양한 범죄들이 여성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의 첫 번째 과제이자 특히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젠더폭력 근절”에 대해 피해자 대부분 여성인 점을 감안, 향후 100일 간 ‘여성폭력 근절 특별추진기간’으로 지정, 집중 추진하면서, 성·가정·데이트폭력, 스토킹 등 대표적 여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주의를 환기하고, 시기적 특성을 고려한 집중단속·신고기간 운영을 통해 경각심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의 주요내용으로는, 여성 보호 중심의 젠더폭력 근절과 아동·노인·장애인 대상의 학대·실종 대응 강화, 청소년 보호 등 ‘사회적 약자’ 전반을 아우르는 3개 주제로 추진체계를 세우고, 그간의 ‘사회적 약자 보호’ 과제의 내실화 및 정책별 신규과제 발굴을 통해 정책 취지에 맞는 신규과제 발굴을 통해 종합대책 수립, 국정운영을 적극 뒷받침 한다는 계획이다.

보다 효율적인 대책 추진 및 조정을 위해 관서별 T/F팀을 구성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 치안정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관서별 추진본부를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으로, 각 추진본부는 추진과제별 관련 기능이 모두 참여하여 역량을 모으고, 주기적인 추진본부장 회의를 통해 추진사항을 점검, 정책 환류 및 우수사례 공유 등 중장기적으로 정책추진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경남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 사회가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로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한 큰 발판으로써 사회적 약자 보호 치안정책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연착륙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에 있는 다양한 유관단체와 연계하여 여성·아동·청소년 등 범죄취약계층의 안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으로, 성공적 정책 추진을 위해 여성폭력 근절 100일 계획 운영기간을 비롯하여 도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등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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