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원량초 책의 즐거움 오감만족
통영 원량초 책의 즐거움 오감만족
  • 백삼기기자
  • 승인 2017.07.25 18:34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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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하는 책놀이터 독서캠프 열어

통영시 원량초등학교는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푸른꿈 쉼터 도서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과 학부모 30여명을 대상으로 책의 즐거움을 부모님과 함께 오감으로 체험하는 '풀빛 맛있는 책놀이터 독서캠프'를 열었다.


풀빛 맛있는 책놀이터는 생태체험과 요리체험, 민속놀이체험으로 나눠 3부로 운영됐다.

1부 생태체험 풀빛 책놀이터에서는 학교 뜰에서 자라는 여름풀을 채집 관찰하고 식물도감을 통해 여름풀 이름과 특징을 식물카드로 만들어 학교식물지도를 완성했다.

2부 요리체험 맛있는 책놀이터에서는 떡볶이를 주제로 한 창작이야기 책을 읽고 부모님과 함께 떡볶이와 주먹밥을 직접 만들어 먹으며 도란도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3부 민속놀이체험 세대공감 심성놀이에서는 전래놀이와 관련된 책을 주제로 제기, 비석 등의 놀잇감을 직접 만들어 친구, 부모님과 함께 협력해 놀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교에 핀 봉숭아꽃을 직접 채집해 힉부모와 봉숭아꽃물을 들이기도 했다.

바쁜 일상에서 책을 통해 자녀와 손을 잡고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뜻깊은 세대공감의 자리였다.

특히 이번 독서캠프는 기획에서부터 준비 운영까지 책 읽는 섬 학부모 독서동아리가 직접 추진했다. 학부모 독서동아리 회장 이동열씨는 “책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을 학부모들이 직접 만들어 운영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학부모가 학교교육의 주체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돼 뿌듯했고 그 의미가 더욱 크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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