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잡았어’ 단감 실용재배 기술·경쟁력 강화
‘감 잡았어’ 단감 실용재배 기술·경쟁력 강화
  • 배병일기자
  • 승인 2017.07.25 18:34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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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기원 단감 주산지 해외전문가 초빙교육

도농기원 단감 주산지 해외전문가 초빙교육

일본 과수 전문가 ‘쿠라하시 타카오’ 초청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농업선진국의 실용재배기술 도입으로 도내 단감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단감 재배기술 해외전문가 초빙교육’을 실시한다.

25일 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교육은 도내 단감 주요재배지역인 창원시, 도 농업기술원, 밀양시에서 각각 실시하며, 단감재배 농업인과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 업무 담당공무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단감 병해충·주요생리장해 대책과 과원 토양 및 수형관리 기술 등 현장기술교육과정이 마련됐다.

교육 강사로 초빙된 ‘쿠라하시 타카오’ 씨는 단감 종주국인 일본의 토토리 대학 과수전문가로 시마네현 농업기술센터 재배연구부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교육 일정동안 경상대학교 원예학과 김진국 교수가 우리말 통역을 맡아 정확하고 원활한 교육내용을 전달하게 된다.

교육 첫날은 창원시 동읍사무소와 단감 현장에서 농업인 75명이 모여 단감 주요 병해충 방제 및 고품질 단감재배를 위한 수형관리 등 유익한 교육을 실시했다.

둘째 날인 26일은 도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150여명 단감재배 농업인들과 공무원, 관련업체 대상으로 국내 적용 가능한 해외 신기술 습득 기회를 마련했으며, 교육마지막 날인 오는 27일은 밀양시 농업기술센터와 농가현장을 찾아가 해외 신기술 습득 기회가 마련됐다.

도내 단감 재배현황은 7182ha에 생산량은 12만9000t으로 전국의 58%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문성규 미래농업교육과장은 “단감농가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여 경남단감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선진국의 실용재배기술을 도입해 수출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도 농업기술원이 실시한 해외전문가 현장기술지원 교육은 시설딸기, 파프리카 등 6작목 23회에 걸쳐 1500명에게 교육을 실시했으며, 남은 교육은 주요수출작물 양약시스템 및 온실 환경관리 등 31회 1700여명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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