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경남곤충대학 올해 첫 개강
도농기원 경남곤충대학 올해 첫 개강
  • 배병일기자
  • 승인 2017.07.25 18:34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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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곤충산업 선도·핵심농업인 양성

도내 곤충산업 선도·핵심농업인 양성

틈새소득 작목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25일 과학영농 선도 중점교육으로 곤충산업핵심 경영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한 ‘2017년 경남곤충대학’을 개설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도내 곤충사육이 늘어남에 따라 과학영농 선도 중점교육으로 곤충산업핵심 경영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한 ‘2017년 경남곤충대학’을 25일 개설했다.

이날 도 농업기술원 ATEC 영상교육관에서 개강식을 갖고 시작된 경남곤충대학은 곤충사육 농업인 등 32명을 대상으로 곤충산업 현황, 고품질 곤충생산기술 및 창업사례 등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총 21회, 103시간의 교육과정이 마련됐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교육은 도내 곤충산업 핵심 경영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기 위한 과정이며, 농업종사자뿐만 아니라 농업을 희망하고 곤충산업에 관심이 많은 도민을 대상으로 지난 달 28일부터 15일간 교육과정 개설과 시군별 교육생 선정 절차를 진행했다.

교육내용은 전문 외부 강사를 초빙해 다양한 산업화가 가능한 꽃무지, 지네, 갈색거저리, 장수풍뎅이 등 곤충 생태에 대한 기초 지식과 식용, 약용, 사료용 등 곤충 산업화를 위한 창업의 사전준비를 위한 노하우 습득 등을 이론과 실습, 6차산업화 현장학습을 병행해 교육의 질도 한층 높였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3년 곤충산업 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경남곤충대학 운영을 실시해 곤충산업 전문 인력양성 교육과 곤충 산업화 기술지원 등 곤충 농장관리와 관련된 정보수집 및 분석능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기술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이상대 원장은 “곤충대학을 통해 익힌 교육내용을 농업현장에 접목해 지역사회 선도농가로 활동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시키고,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해 FTA 등 농산업 개방화시대 대응 틈새소득 작목으로 육성해 경남미래 50년 먹거리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도내 곤충사육 현황은 창원, 진주, 산청, 거제 등 164농가에서 꽃무지, 갈색거저리, 귀뚜라미 등을 키우고 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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