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민여고 동아리가 주최한 체험행사가 22일 창원과학체험관(성산구 충혼로 72번길 16)에서 시민들의 호응 속에 치러졌다.

‘창원성민여고와 함께하는 수학&물리체험전’이란 제목으로 성민여고의 수학,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창원과학체험관에서 실시한 이번 행사는 과학체험관을 찾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신장하기 위한 체험과 교구 설명으로 이뤄졌다.

성민여고 수학&과학동아리 M.P, 물리동아리 ESL의 학생들이 일일교사가 되어 오더리 삼각형 열쇠고리만들기, 스피로그래프 책갈피등 24종의 만들기 체험과 클라인병, 피타고라스 퍼즐 등 교구 8종의 설명을 한 이번 체험전은 성민여고 학생들에게는 학교에서 배운 과학지식의 활용을, 체험관을 찾은 아이들에게는 과학에 흥미를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됐다.

올해로 2회째 개최된 ‘수학&물리체험전’은 청소년대상 학교동아리 주도형 체험연계 학습 프로그램으로, 매년 개최를 통해 시민 과학문화 확산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박진열 창원시 교육법무담당관은 “성민여고 학생이 중심이 되어 진행한 이번 행사는 ‘과학문화 확산’이라는 창원과학체험관의 설립취지에 부응하는 행사이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