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간 10t 모아…수익금으로 단체기금 조성·불우이웃돕기
함양군 농촌지도자들이 하반기 농약빈병 수거운동을 실시했다.㈔농촌지도자 함양군연합회(회장 김석곤·이하 연합회) 주관으로 25일 오후 2시부터 함양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실시된 이날 활동에서 이들은 농약빈병 약 10톤을 수거했다.
이날 수거된 빈병은 연합회가 연초에 제작 배부한 수거용 그물망에 읍면별 700여명의 회원들이 농업 활동 중 틈틈이 모은 것으로, 한국환경공단에서 수거 매입했다.
이날 수거행사에는 임창호 군수, 김성응 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우길조 경남연합회장, 한국환경공단 부울경 최근웅 본부장, 경남도 농업기술원 관계자 등 40여명이 동참했다.
연합회는 지난 2008년부터 9년째 ‘깨끗한 농촌만들기’ 365캠페인으로 1년 동안 폐영농자재를 수거해 읍면 단체 기금을 조성하고 불우이웃돕기를 실시해 왔다.
올해 상반기엔 농약빈병 5톤을 수거해 600여만원의 수익금 일부를 ㈔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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