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2017 대한민국 환경대상 수상
하동군 2017 대한민국 환경대상 수상
  • 이동을기자
  • 승인 2017.07.26 18:35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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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환경대상위원회·환경미디어 주최

▲ 윤상기 하동군수
환경생태문화 부문…탄소없는 마을 확대 등

하동군이 민선6기 군정 출범 이후 대대적인 친환경 에너지 기반 구축 및 생태·문화 휴양 공간 조성 등에 힘입어 2017 대한민국 환경대상을 수상했다.

윤상기 군수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볼룸에서 정부부처장 및 지방자치단체장, 국회의원, 환경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환경생태문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환경대상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쾌적한 삶의 환경을 실현하고자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해 힘써온 지방자치단체, 기관·단체, 기업, 개인 등을 발굴해 대한민국 환경대상위원회가 수여하는 환경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군은 민선6기 출범과 더불어 기후변화 등 세계적인 환경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환경보전과 지역개발 등 두 가지 목표를 조화롭게 완성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추진하는 등 친환경 녹색도시 하동 구축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실제 군은 친근한 자연과 건강한 생활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녹색도시 구축을 비전으로 △친환경 에너지 기반 조성 △생태 휴양공간 조성 △생태 문화공간 조성 △도시 재생공간 조성 등 4개 분야의 핵심 전략과제를 선정, 세부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왔다.

먼저 친환경 에너지 기반 조성사업으로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라돈 세이프 군(郡)’을 선포한 것을 비롯해 2015년 육지 최초로 목통 탄소없는 마을을 지정해 지금까지 5개 마을로 확대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지리산 청정 공기를 활용해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공기캔을 상품화하고, 영신마을에 친환경 에너지 타운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기반 구축에 힘써왔다.

생태 휴양공간 사업으로 지리산 자락의 울창한 숲속에 휴식과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구재봉 자연휴양림을 개장한데 이어 옥종면 일원의 대규모 편백 숲에 휴양공원 조성 사업도 내년 말 개장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지리산 국제환경예술제에 대지예술 거장 크리스 드루리를 초빙해 생태아트파크 조성지에 대지예술 작품을 남긴데 이어 올해는 자연주의 현대미술 거장 에릭 사마크를 레지던시 작가로 초빙하는 등 생태문화 공간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그 외에 전통 차농업의 세계화 프로젝트, 재첩을 소재로 한 섬진강 재첩축제와 재첩 테마공원 조성, 경전선 폐철도 공원화 사업, 회남재 숲길 걷기, 의신 설산습지, 제2생활 폐기물처리장 등 생태문화 및 도시재생 공간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윤상기 군수는 “지난 3년 간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생태휴양도시로 거듭나고자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펼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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