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생활문화센터 ‘세 친구의 행복한 꿈 그림전’ 개최
남해생활문화센터 ‘세 친구의 행복한 꿈 그림전’ 개최
  • 서정해기자
  • 승인 2017.07.27 18:24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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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1일 군민 문화예술 활동·창작 공간으로 적극 활용

남해군이 이달 29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남해생활문화센터에서 ‘세 친구의 행복한 꿈’이란 주제로 작품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설천면 문의마을에 거주하는 김선희 씨(64), 고창선 씨(61), 강실순 씨(64) 등 세 친구가 바쁜 생업 중에도 일주일에 한 번씩 틈틈이 배워가며 그린 작품 30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들은 세 친구가 매주 화요일 아침 들뜬 마음으로 화구 박스를 매고 화실에 와 수다를 떨며 나눈 어릴 적 기억과 일상생활들을 표현했다.

이미 손이 굳고 눈이 침침해져 마음처럼 잘 그려지진 않지만 세 친구의 가슴에 아직 늙지 않고 식지 않은 열정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이다.

세 친구가 공유한 마음의 노래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번 그림전을 준비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남해생활문화센터가 군민들에게 문화예술 활동과 창작의 공간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며 “군민의 문화향유 충족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생활문화센터는 남해군이 군민들의 작품 전시, 문화강좌, 주민 창작활동 등을 지원하고자 지난 1월 남해읍 소재 구 노인복지관을 새롭게 단장해 조성됐다.

공연이나 발표회, 각종 강의가 이뤄지는 다목적홀과 사무실, 악기연습실, 동호회실 등이 갖춰져 있다.

화~금(오전 10시~오후 9시), 토~일(오전 10시~오후 6시), 월요일 휴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남해생활문화센터(055-860-3570)로 전화하면 된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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