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스럽게 즐기는 이색축제 ‘2017 촌스런 축제’
촌스럽게 즐기는 이색축제 ‘2017 촌스런 축제’
  • 백삼기기자
  • 승인 2017.07.27 18:24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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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영현면 영동둔치공원 내달 4~6일 문화공연 다채

 
작은 시골마을의 때 묻지 않은 자연과 함께 즐기는 ‘2017 촌스런축제’가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영현면 영동둔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고성 영현면이 주최하고 영현면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촌스런축제는 올해 5회를 맞아 ‘소박하고 순수한 우리이야기’라는 주제로 영현면 특유의 특색 있는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딱딱하고 형식적인 개막식을 과감히 생략하고 영현면민이 직접 꾸미는 공연 행사로 축제의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첫날인 4일 오전 10시, 영현풍물단의 풍물공연, 영현초등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 영현노래교실의 합창, 마을경로당 어르신들의 장기자랑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오후 3시에는 박기선 무용단의 전통국악과 한국무용 공연, 저녁 7시는 평양백두한라예술단의 화려한 공연으로 촌스런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5일 오후 3시에 ‘놀새와 함께 신명나는 한판’이라는 주제로 흥겨운 사물패 공연이 펼쳐지고 저녁 7시에는 둔치공원 야외극장에서 영화 ‘오빠생각’을 무료 상영할 예정이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3시, 영현면 주민들이 참여한 영현면 풍물단과 경로당 어르신들의 공연으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영천강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다슬기 잡기, 봉숭아꽃물들이기,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쿠키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아트 파우더 화분만들기 등 무료체험행사를 진행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촌스런 시골장터는 영현면에서 직접 생산하고 재배한 농산물을 비롯해 천연염색 손수건, 수제비누 등을 판매하는 한편 촌국수, 우묵콩국, 피리튀김 등 다양한 먹거리 제공으로 넉넉한 시골인심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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