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올 상반기 농수산물 수출 7억8300만달러 달성
道 올 상반기 농수산물 수출 7억8300만달러 달성
  • 최인생기자
  • 승인 2017.07.27 18:24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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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수출 전년대비 10.3% 증가…역대 최고 수치
 

경남도는 올 상반기(1월~6월) 농수산물 수출 7억83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한 것으로 역대 상반기 농수산물 수출액의 최고 수치로 농어가소득과 직결되는 딸기, 버섯, 김치, 유제품, 활어, 김, 가공농식품 등이 수출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보면 농산물 4억8600만달러, 축산물 3800만달러, 임산물 500만달러, 수산물 2억5400만달러를 달성, 올 수출목표 17억달러 대비 46.1% 수준으로 도내 농수산물의 경우 하반기에 본격적인 수출이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도 수출목표 초과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로 수출액은 일본 3억4100만달러(점유율 43%), 동남아 1억2500만달러(점유율 16%), 미국 6800만달러(점유율 9%), 중국 5400만달러(점유율 7%), 홍콩 4000만달러(점유율 5%), 러시아 1800만달러(점유율 2%), 기타 유럽, 남미, 중동지역 1억3800만달러(점유율 18%)이다.

이같은 현상은 도가 일본의 엔저, 중국의 비관세장벽 강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해외판촉전 등 국가별 맞춤형 해외마케팅, 해외 안테나숍 신설과 수출에이전트 위촉 운영, 신규시장 개척 등 체계적인 해외시장 마케팅 활동 등이 수출 증가에 톡톡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장민철 경남도 농정국장은 “엔저 등 어려운 수출여건에도 불구하고 경남 농수산식품 수출이 상반기에 호조를 보인 것은 그동안 수출활성화 전략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수출시책을 추진해 온 결과이다”며 “하반기에도 농수산물 수출관련 부서 및 수출 유관기관, 업계가 협업해 수출확대에 전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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