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앞에서 들리는 목탁소리 왜
양산시 앞에서 들리는 목탁소리 왜
  • 차진형기자
  • 승인 2017.07.27 18:24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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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상북면 원각사 주지 반산 스님과 신도 3명이 27일 오전 9시께부터 11시 30분까지 양산시청 앞에서 목탁을 두드리며 양산시는 약속을 이행하라는 시위집회를 열었다.


폭염의 날씨에 반산 스님이 신도들과 목탁을 들고 나온데는 원각사 뒤편으로 석계일반산업단지(99만9,445㎡) 4차로 진입도로(길이 1.33km 폭 20m ) 개설에 따른 수행환경 등의 피해 주장에 따른 것이였다.

또한 지난 4월 나 동연 양산시장과의 간담회에서“원각사의 피해를 최대한 보상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원각사에 신축되는 대웅전 불사를 위해 문화재 관련(원각사에 보관된 불서 1권이 지난해 도문화재로 지정)건으로 적극지원 하겠다”는 등의 약속을 양산시가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는데 대한 울분이기도 했다.

반산 스님은 진입도로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까지 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원각사 경계선과 진입도로는 20m여의 거리로 시행사는 양산시이며 시공사는 한반도건설”로 “공사 발생으로 인한 피해는 시공사에서 보상을 해줘야 할 것”이며“진입도로 개설에 따른 피해는 양산시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입도로 개설 공사에 따른 뚜렷한 피해 증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원각사 스님을 거리로 내몬 진입도로는 지난해 6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6월에 준공을 할 계획이며 현재 공정률은 45%로 사업비는 89억원이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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